진주시, 소 브루셀라병 근절 교육…공수의·방역공무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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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29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공수의, 방역공무원 등 17명을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예찰 및 올바른 채혈 방법 등을 주제로 '소 브루셀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방역실시요령'에 따르면 태어난 지 12개월이 지난 소와 가축시장·도축장에 출하하는 소는 브루셀라병 혈청검사를 해야 하는데, 이때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채혈을 담당하는 공수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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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9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공수의, 방역공무원 등 17명을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예찰 및 올바른 채혈 방법 등을 주제로 ‘소 브루셀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브루셀라병은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사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가축이 감염되면 사산이 발생하거나 생식 장애를 일으키고, 사람의 경우 발열·두통·오한이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브루셀라병에 걸린 소는 살처분되고, 해당 농가는 최소 6개월 동안 시장거래를 할 수 없게 돼 경제적·사회적 피해로 이어진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 등록 기준 소 브루셀라병 발생 농장은 전국 58곳(820마리)으로, 진주시에서도 1곳(24마리)에서 발생했었다.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방역실시요령'에 따르면 태어난 지 12개월이 지난 소와 가축시장·도축장에 출하하는 소는 브루셀라병 혈청검사를 해야 하는데, 이때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채혈을 담당하는 공수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해 진주시 관내 브루셀라병 발생 농장도 공수의의 꼼꼼한 질병 예찰과 올바른 채혈을 통해 조기에 감염 소를 확인함으로써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조해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축산 농가에서도 소 브루셀라병 근절을 위해 축사 내·외부 소독과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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