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아파트로 눈 돌리는 서울 거주자들…‘매수 톱5’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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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집값에 서울 거주자들이 경기도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많은 아파트를 사들인 지역은 경기 고양시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5월 서울 거주자의 경기도 아파트 매입 규모는 6246가구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고양시 아파트 매입은 1477가구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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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치솟는 집값에 서울 거주자들이 경기도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많은 아파트를 사들인 지역은 경기 고양시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5월 서울 거주자의 경기도 아파트 매입 규모는 6246가구로 나타났다. 교통이 편리하고 서울 전셋값 수준이면 매입할 수 있는 지역 위주로 매수세가 몰렸다.
지역별로 보면 고양시 아파트가 630가구로 가장 많았다. 남양주시(517가구), 용인시(465가구), 김포시(450가구), 의정부시(409가구)도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 전체에서 이들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39.56%에 달했다.
고양시의 인기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것이다.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고양시 아파트 매입은 1477가구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용인시(1116가구), 김포시(1020가구), 남양주시(958가구), 수원시(909가구) 순이었다. 올해는 의정부시가 수원시를 제쳤다.
지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인구 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의 인구는 6224명 순유입된 반면 서울은 5883명이 순유출됐다. 올해 1∼5월 누적으로 봤을 때 경기의 순유입 규모는 2만5132명 전년 동기보다 14.4% 증가했다. 서울의 순유출 규모는 1만593명으로 같은 기간 48.1% 늘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작년과 올해 최다 매입 지역 5곳 중 4곳이 같다는 점에서 서울 인접 지역에 대한 선호도는 꾸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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