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특산품 ‘남원 추어탕’ 미국·캐나다·호주 수출길 오른다

유승훈 기자 2024. 7. 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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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특산품 '남원 추어탕'이 미국과 캐나다, 호주로 수출된다.

29일 남원시에 따르면 관내 식품 제조기업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의 대표 상품 '지리산 품은 남원추어탕'과 '전통 남원추어탕'이 30일 미국과 캐나다, 호주 수출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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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남원시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이 생산한 '추어탕'.(남원시 제공)/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특산품 ‘남원 추어탕’이 미국과 캐나다, 호주로 수출된다.

29일 남원시에 따르면 관내 식품 제조기업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의 대표 상품 ‘지리산 품은 남원추어탕’과 ‘전통 남원추어탕’이 30일 미국과 캐나다, 호주 수출길에 오른다.

두 품목은 전 세계 50여국 수출을 담당하는 식품 유통사 삼진글로벌넷 운영 현지 한남체인과 왕마트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은 최상급 미꾸라지와 남원산 고춧가루·들깨, 순창 된장, 진안 고랭지 시래기 등 100% 국내산 원재료로 레토르트 추어탕을 생산하는 사회적 경제기업이다.

최초로 토종 미꾸리 양식에 성공한 뒤 남원시와의 협약과 기술 이전으로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수산 신지식인상 표창’을 수상하고 특허 기술도 보유 중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지리산 품은 남원추어탕’은 신선한 활 미꾸라지와 백일무 시래기를 사용했다. 타 제품에 비해 미꾸라지 함량이 높아 추어탕의 진한 맛을 즐기기에 제격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또 최적의 맛을 재현한 ‘전통남원추어탕’은 1인 가구가 많아진 식문화를 고려해 300그램 소포장으로 중량을 맞췄다.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 관계자는 “캐나다, 호주 대륙으로 확대된 판로에 힘입어 추어탕을 기반으로 자체 브랜드 ‘이호담(이롭고 좋은 것만 담다)’, 장어탕, 메기매운탕 등 다양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 타 기업과 협업해 새로운 간편식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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