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순위싸움' 2위 LG-3위 삼성, 3경기 차... 이번주가 관건

진병두 2024. 7. 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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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경기 결과로 4위에서 7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삼성과 공동 4위의 격차는 단 1.5경기 차다.

삼성이 3경기를 싹쓸이하면 승차를 '0'으로 줄일 수 있다.

LG는 지난주 3경기에서 2승 1패의 성적을 거뒀고, 삼성은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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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단 한 경기 결과로 4위에서 7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요즘 프로야구 중위권 싸움이 이렇게 치열하다.

공동 4위 kt 위와 SSG 랜더스, 6위 두산 베어스, 7위 NC 다이노스는 단 한 경기 차 안에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3위 삼성 라이온즈도 안심하긴 어렵다. 삼성과 공동 4위의 격차는 단 1.5경기 차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마지막 주 일정에 따라 프로야구 순위표는 요동칠 수 있다.

2위 LG 트윈스와 3위 삼성은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 잠실구장에서 3연전을 치른다.

두 팀의 격차도 3경기로, 그리 큰 것은 아니다.

삼성이 3경기를 싹쓸이하면 승차를 '0'으로 줄일 수 있다.

삼성은 올 시즌 LG를 상대로 6승 5패 1무의 성적으로 호각세다.

생각에 잠긴 박진만 감독
팀 분위기는 LG가 낫다. LG는 지난주 3경기에서 2승 1패의 성적을 거뒀고, 삼성은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했다.

삼성은 최근 5경기 팀 타율이 0.216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삼성은 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를 영입해 분위기 반전을 끌어내는 듯했으나 최근 경기 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이 기간 마운드도 흔들렸다.

특히 팀 불펜 평균자책점 최하위(6.97)를 찍는 등 허리가 무너졌다.

임창민, 김재윤, 오승환 등 그동안 마운드를 이끌었던 베테랑 불펜 투수들이 모조리 체력 난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LG는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지난주 총 3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재충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LG전을 마친 뒤 SSG와 홈 3연전을 치르고, LG는 울산으로 내려가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3연전 일정을 소화한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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