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사태에 중소기업 아이베 “고객과의 약속 최우선”
큐텐 계열사인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파트너사와 소비자의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유통 파트너사인 ㈜아이베는 29일 ‘신뢰가 신뢰를 낳는다’는 회사 방침에 따라 미정산된 5억원 상당의 제품에 대해 배송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티몬·위메프에서 뉴트리시아 압타밀 분유와 드리미 로봇청소기를 결제한 고객 중 아이베를 통해 구매한 소비자는 제품을 정상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게 됐다.
더구나 지난 16일 티몬에서 진행한 드리미 로봇청소기 라이브 행사의 경우 바로 다음 날인 17일부터 미정산 사태가 이슈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송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아이베측은 티몬이 아닌 아이베를 믿고 구매한 고객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아이베는 “특히 압타밀을 수유중인 가정의 경우 분유는 매일 먹여야 하는 제품이다. 당장 회사에 피해는 크겠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필구 아이베 대표이사는 “고객이 아이베를 믿고 제품을 구매한 만큼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소비자는 물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피해가 큰 이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베는 대한민국 온라인유통 1세대로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 국내총판을 맡고 있다. 한국경제 발전에 공헌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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