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제가 도와드릴게요!" 토트넘 막내, '15살 차이' 캡틴SON과 귀여운 장난

김아인 기자 2024. 7. 2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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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과 막내 마이키 무어의 훈훈한 '케미'가 연출됐다.

영상 속 손흥민이 도구를 이용해 개인 운동을 진행하자 무어가 손흥민에게 다가왔다.

무어는 손흥민을 도와주기 위해 도구에 손을 올렸고, 두 사람은 마치 장난을 치는 듯한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무어는 평소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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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SNS

[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과 막내 마이키 무어의 훈훈한 '케미'가 연출됐다.


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 선수들의 오전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일본 투어를 마친 토트넘은 지난 28일 한국 입국을 마쳤다. 인천공항에 나타난 선수단은 손흥민을 비롯해 벤 데이비스, 이브 비수마 등이 태극기를 들고 입국하며 한국 팬들에게 환영 인사를 건넸다. 유로 2024 일정을 마친 뒤 휴가를 부여 받았던 라두 드라구신은 휴식을 마치고 이날 오후 별도로 입국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다음 날 토트넘은 오전 훈련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선수단이 국내에서 훈련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주장과 막내의 사이 좋은 모습도 공개됐다. 토트넘은 “친구의 작은 도움”이라는 문구와 함께 손흥민이 개인 운동 중인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손흥민이 도구를 이용해 개인 운동을 진행하자 무어가 손흥민에게 다가왔다. 무어는 손흥민을 도와주기 위해 도구에 손을 올렸고, 두 사람은 마치 장난을 치는 듯한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사진=토트넘 SNS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무어는 토트넘이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 중 한 명이다. 2007년생으로 16세에 불과한 무어는 지난 시즌 1군 팀에 합류했다. 시즌 후반기엔 명단에 들기 시작했고, 첫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도 치렀다. 무어는 지난 5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교체로 투입되면서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날 데뷔로 무어는 16세 277일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토트넘 최연소 선수가 됐다.


프리시즌 동안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무어는 캠브릿지 유나이티드와의 연습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고, 이어진 하츠와의 친선경기에서도 후반전에 투입된 후 득점을 만들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전에서는 데얀 스칼렛의 쐐기골에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일본 연령별 대표팀과 진행한 연습 경기에서도 무어는 멀티골을 만들었고, 비셀 고베전에서 결승골을 집어넣으며 최근 5경기 5골 1도움을 완성해 '미친 재능'을 발휘했다.


손흥민과의 나이차는 무려 15살이지만, 이들의 모습에서 훈훈함이 돋보인다. 무어는 평소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내곤 했다. 그는 유소년 팀 경기에서 득점 후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이후에는 “(1군 훈련에 합류한 뒤)손흥민과 매디슨 같은 선수들에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정말 믿을 수 없었다”고 소감을 남긴 바 있다.


사진=무어 SNS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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