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림 ‘소지섭 닮은꼴’ 극찬에 “욕 많이 먹을 듯” (라디오쇼)[종합]

김희원 기자 2024. 7. 2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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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림·소지섭. 연합뉴스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소지섭 닮은꼴’이라는 수식어에 극구 부인했다.

2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최재림과 멜로망스의 김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재림은 김민석의 첫인상에 대해 “합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딱 맞는 곳에 들어왔다고 생각했다. 가지고 있는 마스크도 순수하고, 연기가 처음이라 서투르고 내성적인 모습이 잘 맞았다. 이래저래 딱 떨어져서 굉장히 신선했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했다.

김민석은 최재림에 “워낙 유명하시지 않나. 실제로 보면 긴장하지 않게 마음을 다잡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재밌으셨다. 진짜 잘하시니까 저렇게 소리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많이 배우려 한다”고 극찬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 ‘하데스타운’에서 연기를 펼친다. ‘하데스타운’은 신과 인간을 감동시키는 천부적 재능을 가진 음악가 오르페우스가 아내 에우리디케를 지하 세계에서 데려오기 위해 지옥의 신 하데스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뤘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어 박명수는 “최재림, 김민석은 플러팅의 고수냐”며 서로의 플러팅 기술에 대해 물었다. 박명수는 먼저 최재림에 대해 “키가 188cm, 성량 깡패, 완벽한 연기와 유머, 한 번 빠지면 소지섭이 떠오르는 비주얼”이라고 극찬했다.

이에 최재림은 “(소지섭이라고 해서) 오늘도 욕 많이 먹겠다. 유명한 배우 성대모사보다는 같이 작품하고 있는 배우들을 따라한다. 해도 잘 모른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박명수는 김민석에 대해 “본인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미소년처럼 귀여운 외모다. 서울에서 전학 온 미소년 같다”고 했다. 국보급 노래 실력, 의도치 않은 플러팅 멘트 등의 소개에 김민석은 “감사하게 생각한다.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플러팅 기술에 대해서는 “아무렇게 않게 ‘예쁘세요’라고 칭찬한다”며 “(악기로 플러팅하기 위해) 가끔 피아노가 있는 데를 데려갔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 알아서 이제 못 써먹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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