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갑질 배우’ 폭로→댓글창 아수라장 “익명 저격 민폐”vs“잘못 없어”

김명미 2024. 7. 2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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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슬기의 '갑질 배우' 폭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박슬기는 최근 'A급 장영란' 채널에 출연해 한 배우의 실명을 언급하며 과거 갑질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박슬기가 언급한 배우의 실명은 영상에서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수의 누리꾼들은 해당 배우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으로 추측했고,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소셜미디어에 찾아가 악성 댓글을 남기며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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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방송인 박슬기의 '갑질 배우' 폭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박슬기는 최근 'A급 장영란' 채널에 출연해 한 배우의 실명을 언급하며 과거 갑질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과거 라디오 생방송을 마치고 영화 촬영 현장에 늦게 합류했다고 밝힌 박슬기는 "생방송이니까 그 사람들도 다 (내가 늦는 걸) 알았다. 도착했는데 쉬는 시간이라 햄버거를 돌려 먹고 있더라. 나 때문에 촬영이 연기된 게 미안해서 난 안 먹고 매니저 오빠라도 먹으라고 해서 매니저 오빠가 먹고 있었다. 근데 XXX 오빠가 매니저 오빠 따귀를 때리면서 '야 이 XXX야. 너는 지금 네 배우가 안 먹는데 너는 왜 먹어'라고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박슬기가 언급한 배우의 실명은 영상에서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수의 누리꾼들은 해당 배우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으로 추측했고,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소셜미디어에 찾아가 악성 댓글을 남기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이지훈은 "여러분의 추측은 아쉽게도 빗나갔다"며 영상 속 배우의 정체가 본인이 아니라고 해명했고, 최근 출산한 이지훈 아내 아야네도 "저희 남편이 아니다"는 글을 남겼다. 박슬기 역시 "지훈 오빠는 저와 '몽정기2' 때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고 지금도 너무 좋아하는 오라버니"라며 오해를 불식시켰다.

이처럼 오해를 받는 피해자가 등장하자 'A급 장영란' 제작진은 관련 장면을 편집했다. 7월 29일 현재 해당 영상에는 박슬기의 폭로 장면이 삭제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박슬기의 계정에 찾아가 악성 댓글을 남기고 있다. 현재 박슬기의 소셜미디어 가장 최근 게시물에는 "책임지지 못할 익명 저격은 자제해달라" "민폐가 상당하다" "차라리 실명을 밝혀달라" 등 댓글이 달린 상태.

이에 또다른 누리꾼들은 "자기들이 멋대로 추측해놓고 왜 여기다 악플을 남기냐" "자기들이 한 사람 몰다가 아니니까 또 애먼 사람 몰아가네" "박슬기는 잘못 없다" 등 댓글을 남기며 박슬기를 옹호 중이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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