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중동 진출 집중…카타르에너지 등과 협력

[대전=뉴시스] 가스기술공사 송민호 본부장이 사우디 투자청과 기술협업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기술공사 제공) 2024.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사업본부는 정비사업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중동지역 진출을 위해 세계적인 석유·가스기업이자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와 업무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카타르에너지는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춰 에너지 전환을 목적으로 한 신재생 에너지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카타르 내 에너지 관련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카타르에너지의 EPCC O&M 벤더로서 등록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하기에 향후 신규사업 협력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공사는 추후 카타르 내 예정돼 있는 관련 사업 참여를 위해 당 사의 우수한 LNG 설계 기술과 O&M 실적을 소개하고 신(新)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가졌다.

또 카타르에너지는 INOC(Iraq National Oil Company)에서 발주 예정인 이라크 Faw Port LNG 터미널 구축 프로젝트 EPCC O&M 분야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으며 국내 건설사와 협력 구조를 구성할 것을 요청 받았다.

카타르에너지에 등록된 한국 자재공급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한 카타르에너지 LNG 설비 Spare Part 등 자재공급 관리사업을 요청 받았고 진행중인 Greenfield 및 Brownfield 엔지니어링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공사는 카타르 내 업무협력 논의를 마친 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이동해 사우디아라비아 내 신규사업 개발을 위해 사우디 투자청과 대면 미팅을 시행했다.

공사는 수행 중인 신재생 에너지 사업분야에 대해 소개하며 향후 사우디 내 그린 수소와 암모니아 사업의 협력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합의했다.

가스기술공사는 2014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중동지사를 개소한 이래 관련 에너지 기업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프로젝트 정보 공유와 협력을 추진, 중동시장 진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사업본부 송민호 본부장은 "국가 주도의 중동지역 영업 확대와 연계해 양국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 발전과 공사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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