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의 '아약스 어셈블'은 계속된다…웨스트 햄 거절한 김민재 동료, 375억에 맨유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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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아약스산 수집욕구'는 언제쯤 절제될 수 있을까.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28일(현지시간) "맨유가 누사이르 마즈라위(26)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료 합의를 마쳤다"며 "공식적인 거래 진행에 앞서 아론 완비사카의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이적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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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에릭 텐 하흐(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아약스산 수집욕구'는 언제쯤 절제될 수 있을까.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28일(현지시간) "맨유가 누사이르 마즈라위(26)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료 합의를 마쳤다"며 "공식적인 거래 진행에 앞서 아론 완비사카의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이적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마즈라위 이적료는 최대 2,500만 유로(약 375억 원)로 맨유와 개인 합의는 이미 마무리된 상황"이라며 "완비사카 또한 웨스트 햄과 개인 합의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마즈라위는 뮌헨에서 코리안리거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것으로 국내 축구팬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좌우 풀백을 가리지 않고 고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측면 볼 운반 및 배급, 길쭉한 다리를 활용한 수비에 강점을 띤다.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은 아약스 시절 기량을 만개시켰다. 2018년 3월 1군 데뷔전을 치른 마즈라위는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4년 동안 137경기 10골 7도움을 뽑아내며 아약스가 예전의 위상을 되찾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기량을 인정받아 2022년 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었지만 적응기는 순탄치 않았다. 마즈라위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두 시즌 간 55경기에 나서 1골 8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같은 포지션이 아닌 콘라드 라이머에게 주전 자리를 내줄 정도였다.
동기부여가 서서히 꺾일 때쯤 손을 내민 건 '은사' 텐 하흐였다. 텐 하흐는 자신 아래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마즈라위와 재회해 맨유 수비진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마즈라위 역시 텐 하흐와 다시 만나기 위해 타구단의 제안을 모조리 거절했다는 소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마즈라위는 당초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했지만 맨유의 관심이 구체화된 후 개인 협상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 텐 하흐, '애제자' 마즈라위와 재회할 듯…이적료 최대 2,500만 유로
- 아약스 시절 마즈라위와 2018/19 UCL 4강 진출 등 숱한 위업 이뤄
- 완비사카 웨스트 햄 이적과 동시에 절차 진행될 전망 (佛 풋 메르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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