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잡히는경제] AI 피크아웃? “엔비디아 AI가속기 생산능력, 필요량보다 많을 수도”
MBC라디오 2024. 7. 29. 12:17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선임연구위원>
- “엔비디아 AI가속기 생산능력, 필요량보다 많을 수도”
- "투자 대비 1/100 매출.. 빅테크 투자 줄면 휴지기 온다”
- "인터넷·스마트폰, 모두 초기 과잉투자 후 휴지기 있었어"
- “엔비디아 HBM 수요, 하이닉스 생산 물량만으로 충분”
- "삼성 HBM 통과하면 공급과잉 가능성도"
- 트럼프 당선시 대중국 관세 때매 반도체 매출 줄을 수도"
- AI 수요 하락 지점? "내년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 가능성↑" 송명섭>
- “엔비디아 AI가속기 생산능력, 필요량보다 많을 수도”
- "투자 대비 1/100 매출.. 빅테크 투자 줄면 휴지기 온다”
- "인터넷·스마트폰, 모두 초기 과잉투자 후 휴지기 있었어"
- “엔비디아 HBM 수요, 하이닉스 생산 물량만으로 충분”
- "삼성 HBM 통과하면 공급과잉 가능성도"
- 트럼프 당선시 대중국 관세 때매 반도체 매출 줄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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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손에잡히는경제> (08:30~08:56)
■ 진행 : 이진우 기자
■ 대담 :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선임연구위원
◎ 진행자 > 조금 전에도 인공지능이 계속 검색엔진도 발전시키고 또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도 예고하고 있다는 이야기 전해드렸는데 이렇게 인공지능으로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꿔볼까라는 노력이 최근 몇 년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다 보니 인공지능 자체를 좀 성능을 키워야 되겠다는 생각에 한 장에 수천만 원 수억 원씩 하는 반도체들도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도 하고 없어서 못 팔기도 하고 또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하이닉스는 또 독특한 d램을 만들어서 팔려고 노력도 하고 하여간 다양하게 이 it 업계가 요즘 들썩들썩이고 있는데. 문제는 이 인공지능이라고 하는 화두 키워드가 일단 좀 꺾이는 게 아니냐 지금까지는 투자가 많이 됐는데 투자만 하면 뭐 합니까? 돈을 벌어야지라고 하는 여러 가지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올 수도 있고. 그래서 요즘 주가도 반도체 회사들은 조정을 받고 있어서 이게 좀 꺾이는 거냐 아니면 계속하는 거냐 이게 상당히 궁금한 문제입니다. 하이투자증권의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 송명석 수석연구위원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송명섭 > 네.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엔비디아라고 하는 회사가 저는 몇 년 전만 해도 그런 회사에 있다고만 들었지. 이렇게 시가총액 1위를 노리는 회사가 될지는 몰랐는데. 최근에 주가가 많이 좀 흔들리고 있어요. SK하이닉스도 꽤 내렸고. 이게 반도체 열풍 이제 한풀 꺾였어. 이제 이런 추세 또는 유추에 근거한 거라고 하던데 어떻게 보세요?
◎ 송명섭 > 개인적으로는 항상 과거에 모든 메가트렌드는 초기에 경쟁적인 그런 투자가 크게 일어나고요. 그걸 이제 보통 군비경쟁에 비교하죠. 그다음에 그 투자가 너무 이제 과도했다. 그리고 재고도 너무 많이 쌓았다. 그러고 나면은 또 한 몇 년 동안의 휴직을 갖습니다. 그다음에 그게 끝나고 난 다음에 다시 서서히 성장하게 되는데. 최근 7월 초에 미국의 포브스지가 미국의 유명한 벤처캐피털 회사 세콰이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제 그 회사에서 발표한 내용을 이제 보도를 했는데 그게 꽤 반영이 있었어요. 내용이 뭐냐 하면은 지금까지 AI에 투자된 금액이 6천억 달러 그러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한 800조 원 되는데. 지금까지 나온 매출이 40억 달러, 한 6조 원밖에 안 된다. 그러니까 이러한 투자를 언제까지 계속 지속할 수가 있겠느냐.
◎ 진행자 > 100분의 1도 회수 안 되는 이 사업을.
◎ 송명섭 > 그러니까 이게 조만간 그런 투자 휴지기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이제 그런 보도를 했고요. 그게 이제 꽤 미국에서 화제가 됐었어요.
◎ 진행자 > 그 말은 인공지능 돈 안 되네 접자일 수도 있고 야야 계속해야 돼 그래도 일 수도 있는데
◎ 송명섭 > 그런 거라기보다는 우리가 이미 인터넷 시대 때도 봤잖아요. 인터넷 시대 때도 처음에 이제 99년 2천년 이렇게 해서 어마어마한 투자가 일어났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그때도 그때는 이제 시스코의 인터넷 장비였죠. 그거 못 구해서 다들 안 달리 나고 그렇게 이제 투자를 했는데. 그게 말씀하신 것처럼 어마한 투자에 비해서 나오는 매출도 그렇게 많지 않고 하다 보니까 그러니까 이제 한 몇 년 간에 또 투자 휴직에 접어들면서 당시에 시스코의 주가가 80%가 빠졌어요.
◎ 진행자 > 지금 생각하면 네트워크 장비 업체니까 뭐 그렇게 올라갈 게 있었어라는 생각은 뒤늦게는 드는데 그때만 해도 야 인터넷 세상에서는 이 친구들이 청바지 파는 회사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주가가 많이 올랐었죠.
◎ 송명섭 > 그런데 이번에도 혹시 그러면 어떡하냐. 지금 가장 옛날에 시스코에 통신 장비 비견되는 거 또는 그 이상으로 볼 수 있는 게 엔비디아 GPU잖아요. 근데 그 GPU도 혹시 지금 너무 과도하게 지금 경쟁적으로 사고 있는 거 아니냐. 그러면은 이게 언제까지 지속될 수는 없을 것이고 꺾일 수 있는데. 그러면은 그 시기가 좀 당겨지거나 빨리 오면 어떡하냐 이제 그런 두려움이 있는 거죠.
◎ 진행자 > 걱정이. 지금까지는 그냥 계속 사고 줄 서 있고 번호표 뽑고 그러니까 그런 걱정은 안 하다가. 근데 예전에 잘 비유해 주신 네트워크 장비 같은 경우에는 네트워크 장비 여기까지만 사도 지금 인터넷 다 돌아가 일단 여기까지만 하자라고 하는 그런 게 가능했을 텐데. 인공지능은 반도체를 더 우리가 매일 세끼 밥 먹듯이 계속 반도체를 사다가 뭘 꽂아야 되는 거는 아닌가요? 그럼 지금까지 사들이고 했던 인공지능 것으로만 돌려도 돌아간다는 뜻일까요?
◎ 송명섭 > 그러니까 이제 결국은 AI용 데이터센터를 짓고 그 안에 이제 서버들을 채워놓고 있는데 그 서버들이 현재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AI 서비스를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냐 아니면은 지금 부족하냐. 앞으로도 더 세게 채워야 되느냐. 이제 그게 문제인데. 그래서 제가 얼마 전에 이제 대만에 한번 갔었어요. 그래서 대만에 지금 AI 서버를 만드는 회사들이 대만의 서버 odm들입니다. 퀀터라든지 위인 이런 회사들.
◎ 진행자 > 인공지능 회사들은 거기서 서버 사다가 자꾸 붙이는 거죠?
◎ 송명섭 > 그렇죠. 인공 그러니까 이제 빅테크 업체들이 거기다가 부품 갖다 주고 그다음에 돈 주고 해서 AI 서버를 만들어달라고 시키죠. 그래서 이제 거기서 AI 서버 가져다가 데이터센터에 채워놓는 겁니다.
◎ 진행자 > AI 서버에는 엔비디아 칩도 들어가고 우리 삼성, 하이닉스에 D램도 들어가고
◎ 송명섭 > 그렇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 송명섭 > 그런데 이제 대만의 AI 서버 오디오 업체들이 올해 주문받은 양이 한 49만 대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게 작년 대비해 보면 한 167% 증가하는 굉장히 큰 성장이에요. 작년에 18만 4천 대였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 엔비디아 GP 포함해서 AMD나 인텔 그다음에 빅테크 업체들도 자기네 자체적으로 가속기 반도체를 만들거든요. 그게 이제 AI 서버에 들어가서 돌아가는 거잖아요. 그런데 제가 그러한 가속기 반도체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게 있습니다. TSMC가 개발한 코어스라는 그런 패키지죠. 그게 반드시 필요한 겁니다. 그러니까 코어스 패키지의 생산설비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느냐 회사별로 어느 정도나 분배가 됐냐 그거를 알면 그러면 그 회사가 올해 만들어낼 수 있는 가속기 반도체의 최대 생산량을 알 수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아까 대만 서버 ODM 업체들이 49만 대 AI 서버 주문받은 걸로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엔비디아에 코스 캐파 할당받은 거. 이제 올해 한 19만 3천 정도 되는데. 이거 가지고 계산해 보니까 엔비디아가 올해 만들어낼 수 있는 GPU 숫자가 470만 개 정도 돼요.
◎ 진행자 > 네.
◎ 송명섭 > 그런데 이 GPU들이 AI 서버당 8개씩 들어갑니다. 그럼 나누기 8을 보시면 엔비디아 GPU만 가지고도 올해 생산 가능한 AI 서버가 59만 대예요. 그러니까 아까 대만 서버 odm 업체들이 주문받았다는 49만 대보다 많아요.
◎ 진행자 > 엔비디아 GPU는 안 모자란다?
◎ 송명섭 > 그렇죠. 남는 거죠. 거기에 AMD랑 인텔도 GPU 만들고 그다음에 빅테크 업체들도 자기네들 스스로 만들어내는 그런 가속기 반도체들이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 진행자 > 엔비디아 GPU 비슷한 거
◎ 송명섭 > 그렇죠. 그런 가속기 반도체들의 올해 생산량이 실제로 AI 서버에 필요한 양보다 사실 꽤 더 많아요. 그러니까 왜 그러냐 하면 지금 이 상황이 왜 벌어지고 있냐 하면 작년 같은 경우에는 엔비디아 지표가 실제로 많이 모자랐어요. 그래서 이제 다들 난리가 나고 지금 아까도 제가 군비경쟁에 비유된다고 말씀드렸는데. 지금 누구보다도 이 엔비디아 지표를 더 많이 확보하고 싶어서 지금 난리들이 났단 말이에요.
◎ 진행자 > 그게 없어서 못 만드는 그런 상황이 작년 상황
◎ 송명섭 > 그렇죠. 지금은 그래서 필요한 AI 서버보다도 더 많은 그런 부품들을 확보하고 싶어 하는데. 거기에 또 이제 중국의 빅테크 업체들이, 얼마 전에 또 어떤 보도가 나왔냐 하면은 지금 중국으로는 엔비디아 GP가 h20이라는 그런 간단한 지표만 들어가게 허용이 돼요. 그리고 중국에도 화웨이나 바이트댄스라는 그런 회사들이 지표를 만들긴 해요. 그런데 워낙 성능이 엔비디아의 최신 GPU들에 비하면 떨어진단 말이에요. 그래서 중국 빅테크 업체들이 미국의 빅테크 업체들을 통해서 우회적으로 엔비디아의 최신 지표들을 지금 몰래 사고 있다, 그런 보도가 난 바가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미국 중국 할 것 없이 지금 이런 가속기 반도체들을 많이 확보하느라고 지금은 굉장히 혈안이 돼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러다 보니까 죄송합니다.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그런 가속기 반도체를 구매하는 그런 현재 상황이란 말입니다. 지금이.
◎ 진행자 > 엔비디아 칩 등등을?
◎ 송명섭 > 등등을. 그래서 관건은 뭐냐 하면 아까 말씀드렸지만 이러한 경쟁적인 그런 투자들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느냐 이제 그게 이제 관건이고
◎ 진행자 > 계속 GPU 산업 번호표 뽑을 거냐?
◎ 송명섭 > 그렇죠. 그리고 포브스가 지적한 거는 지금 상황으로 봐서 투자에 비해서 매출이 너무 적기 때문에 이런 게 계속 지속될 수는 없을 거고. 언젠가 이게 곧 꺾일 텐데. 이런 이제 투자에 경쟁적인 투자가 좀 완화될 것인데. 그게 좀 가까이 오고 있는 것이 아니냐. 이제 그런 내용의 보도가 있었던 거예요.
◎ 진행자 > 언젠가는 이런 가파른 투자 돈만 쏟아붓는 경쟁이 당연히 완화는 될 텐데. 그 시점은 잘 모르겠으나 슬슬 올 수도 있다 올 수도 있다.
◎ 송명섭 > 그러한 주장을 세콰이어가 한 것이고 그걸 이제 포브스가 비중 있게 다룬 거죠. 그리고 이제 그 내용이 월스트리트지나 또는 실리콘 밸리 이런 데서 이제 회자가 되면서 최근에 이제 그런 우려들이 주가에도 반영이 되고 있는 거죠.
◎ 진행자 > 그렇군요. 중국에서 필요한 인공지능 중국의 인공지능 업체도 말씀하신 그 대만의 서버를 사다 씁니까? 즉 대만의 서버는 49만 대가 지금 예약이 되어 있고 올해 이거 공장 다 돌려도 이것 이상 만들기는 어려운데. 엔비디아 칩이 59만 대가 팔렸으니 59만 대 분이 팔렸으니 재고가 좀 있지 않느냐. 이제 이런 설명이셨는데 혹시 그럼 한 10만 개 정도 남는 거는 중국에서 블랙 시장으로 사가면 그냥 대충 맞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 송명섭 > 그렇죠. 그게 현재 모습이라는 얘기죠.
◎ 진행자 > 지금이
◎ 송명섭 > 그게 이제 AMD랑 인텔도 엔비디아랑 비슷한 칩을 만드는데 물론 양은 작아요. 엔비디아보다 그리고 빅테크 업체들도 에이스이나 에피지라는 그런 반도체 기반으로 그래서 왜 요새 브로드컴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 브로드컴이 에이징 만드는 회사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런 기반으로 빅테크 업체들도 그런 가속기 반도체들을 많이 만들어요. 그러니까 그거 다 합치면 AI 서버에서 필요한 양보다 사실 꽤 많은데 근데 지금은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의 빅테크 업체들도 이러한 가속기 반도체를 확보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보니까 지금 아직 티가 안 나는 거죠.
◎ 진행자 > 계속 번호표 뽑고 줄을 서고 있는데 사실은 아주 모자란 상황은 아니다 지금은. 대만에서 서버를 더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모르겠는데 거기서 이미 병목이 걸려 있으니 그러네요. 그러면 언제 갑자기 주문이 좀 줄어들었습니다, 줄이 짧아졌네요 하는 뉴스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인데 그럼 이게 올해 연말이 될지 아니면 당분간 몇 년간 계속 갈지 이거는 혹시 어떻게 유추하거나 추측할 수 있을까요?
◎ 송명섭 > 그거는 이제 빅테크 업체들 케펙스를 좀 예측하면 되는데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좀 이어서 인터뷰를 좀 진행해 보겠습니다.
◎ 진행자 > 인공지능 투자 열풍이 식는 게 아니냐라는 질문과 관련해서 하이투자증권의 송명섭 수석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송 위원님 아까 제가 드리고 나서 시간 관계상 다 못 들었던 질문이 어떤 시나리오인지는 이해가 되는데 이제 투자의 열풍이 좀 조금 식어가는 게 아니겠느냐 하는 건데 그런 조짐들이 실제로 데이터로도 좀 나타나고 있습니까? 지금 전반적인 시장 구도로는 언제 좀 둔화되더라도 특별하게 아, 그래서 둔화됐구나 라고 할 수 있지 갑자기 이상하네라고 생각하지는 않아도 되는 그런 분위기다라고까지는 전해주셨는데 실제로 움직임이 좀 있어요? 그렇게 좀 줄여볼까?
◎ 송명섭 > 이제 뭔가 숫자로 그런 움직임이 아직 나오고 있는 건 크게 잡히고 있지는 않죠. 그런데 전 세계 14개 주요 빅테크 업체들의 케펙스 전망치가 있어요. 그거를 블룸버그라는 데서 이렇게 집계를 하는데 그거를 보면은 올해부터 올해 초부터 사실 5월까지는 계속 상향 조정이 들어가거든요.
◎ 진행자 > 상향 조정
◎ 송명섭 > 올해 이 정도 쓸 거다라는 게 계속 올라갔단 말이에요. 그런데 6월달 들어와서 아주 약간 하향 조정이 됐고 7월달 들어와서도 아주 약간 하향 조정이 됐어요. 큰 의미는 없어요. 그러니까 올해 케펙스 증가율이 34.3%로 예상되는 이 정도까지 계속 올라가다가 물론 연초에는 26% 이렇게 못 썼는데 근데 이게 이제 34.0% 이 정도로 이제 약간 낮아진 건데 그러니까 상승 추세가 더 이상 상승, 그니까 상향되는 그런 모습이 이제 안 나타나고 있다 이 정도로 해석될 수 있죠. 그러니까 이제 그런 측면에서 계속해서 AI 관련한 투자가 우리가 예측했던 것보다 더 많이 증가하고 더 많이 증가하고 이제 이런 모습은 지금 약간 아닌 걸로 그림이 지금 나오고 있고. 저는 그래서 이제 어떻게 생각을 하냐면은 아마 올해 말까지는 적어도 다들 계획한 투자는 최대한 할 것이다 그렇게 보는데 만약에 이럴 수도 있죠. 내년 한 1분기 들어가서 올해 리뷰를 할 거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가 AI에 어느 정도의 돈을 투자를 했는데 실제로 나온 매출은 어느 정도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가속기 반도체를 많이 쌓아놨는데 이 재고 수준은 또 어떻고 그리고 또 앞으로 경기가 어떨 것 같다. 이제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서 내년에도 지금까지처럼 강력한 투자를 이어갈 거냐 아니면 이거는 투자가들도 좀 주주들도 싫어하고 그러니까 조금 이제 슬로우 다운 잠깐 하자 이렇게 판단할 거냐 그게 이제 아마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 정도에 결정이 날 거거든요. 그래서 그때 가가지고 올해 대비해서 케펙스가 줄거나 할 가능성은 낮지만 증감률이 한 34%였던 게 한 5%로 이제 떨어진다든지 이래버리면 그러면 이제 시장이 기대했던 것에 대비해서 성장성이 뚝 떨어지는 것이고 그다음에 가속기 반도체에 대한 주문량 이런 것들도 성장률이 뚝 떨어지니 그러니 이제 주가는 그걸 미리미리 반영을 하겠죠.
◎ 진행자 > 줄이지는 않더라도 2024년 올해죠. 내년 가서 2024년 정도만 투자합시다라고 해도 그것도 반도체 업계에는 충격일 수 있다?
◎ 송명섭 > 그렇죠
◎ 진행자 > 내년이 되면 이른바 대만 서버 업체들의 케파(CAPA)는 늘어납니까?
◎ 송명섭 > 네. 늘어나죠. 아직까지 어느 정도 하겠다라고 숫자는 안 나오고 있는데 다만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거는 지금 엔비디아가요. 올해 19만 3천 장. 그러니까 그중에서 이제 TSMC한테 받아오는 게 15만 8천 장이라는 양의 코어스 캐파를 지금 확보를 했는데 지금 TSMC한테 엔비디아가 내년에 30만 장의 코어스 케파를 달라고 한 대요.
◎ 진행자 > 그 말은 TSMC 보고 만들어 달라. 준비하고 있어 달라?
◎ 송명섭 > 생산 설비를 그 정도로 맞춰달라. 근데 그게 꼭 그걸 다 가져오겠다는 건 아니에요. 항상 그런 거죠. 이쪽 업계는 우리가 이 정도 성장할 수 있으니 준비를 해달라 이제 이런 거예요. 그래서 그거 못 맞출 수도 있는 겁니다. 근데 어쨌든 엔비디아는 내년에도 거의 100% 가까운 성장을 지금 생각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그 얘기인 즉슨 AI 서버도 올해 이제 한 49만 개인데 한 50만 개 정도에서 내년에 한 100만 개 정도
◎ 진행자 > 연간
◎ 송명섭 > 연간. 이 정도 될 수 있다라고 보는 거겠죠.
◎ 진행자 > 그러면 서버 업체도 2배로 늘리고 엔비디아도 2배로 늘리고 다들 준비는 하고 있는데 만약 수요가 꺾인다면 인공지능 업체들 오픈 AI든 혹은 구글이든 거기에서 덜 사 갖는 일이 벌어지면 이제 꺾이는 거겠네요?
◎ 송명섭 > 그러니까 이제 빅테크 업체들이 구글이나 아마존이나 다 AI 쪽으로 크게 성장할 거라고 생각하고 그거에 대비해서 AI 서버를 가득 채워놓은 데이터센터를 만들어놨는데 그게 놀고 있다.
◎ 진행자 > 예.
◎ 송명섭 > 그렇게 되면 이제 당장 강력한 투자를 계속 지속할 필요가 없는 거죠.
◎ 진행자 > 그러면 결국은 이건 내년에 만약 반도체가 꺾이냐 안 꺾이냐는 인공지능 업체들의 임원 회의에서 더 사올 거냐 말 거냐로 결정하는 걸 텐데
◎ 송명섭 > 거의 그럴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모두에 말씀하신 대로 100조를 쏟아부어도 1조도 못 버는 지금 이런 상황이라서 그럴지도 몰라라고 하는 포브스지의 접근은 꽤 유효하기는 하나 반대 의견을 드려보면 올해도 2024년도 원래 그런 거였고 작년도 그런 거였고 원래 초기에 인터넷이라는 게 계속 그렇게 투자 쏟아붓던 거지 그지 돈을 따박따박 벌어들인 게 몇 년이나 됐나 지금 인공지능 하면 내년까지 하면 이제 3년 차 4년 차인데 벌써 돈 벌어오라고 할까요? 실제로 그런 분위기가 좀 잡히나요? 등등 이런 질문은 좀 들어볼 수 있겠습니까?
◎ 송명섭 > 결국은 그런 것들은 이제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빅테크 업체들이 결정하겠죠. 그렇게 그런데 이제 빅테크 업체들이 자기네들이 쏟아놓은 그런 투자 금액에 비해서 이제 들어오는 AI 쪽으로의 매출이 자기네들이 생각해 놓은 그런 목표치가 있을 거 아니에요. 거기에 이제 상당히 미달한다든지 또는 경기가 나빠져가지고 자기네들이 재정 상태가 옛날만 못해진다든지 그런 거를 이제 판단을 해서 투자 이제 이 정도면 단기적으로 좀 한 것 같고 조금 줬다가 나중에 세게 합시다 이렇게 되면 이제 그런 일들이 오는 건데 근데 아까 제가 모두에 말씀드렸지만 우리가 과거에 이런 메가 트렌드를 몇 번 봤어요. 우리가 인터넷 시대 때 봤고요. 그다음에 PC 처음에 진입할 때도 봤고 스마트폰 처음에 들어올 때도 봤어요.
◎ 진행자 > 스마트폰에서는 어떤 일이었었죠?
◎ 송명섭 > 스마트폰은 사실은 이 정도의 메가트렌드라고 보기에는 물론 그것도 어마어마한 메가트렌드인데. 그때도, 스마트폰만 따로 말씀드릴 게 아니라 모든 이런 메가트렌드는 초기 몇 년 동안 어마어마하고 경쟁적인 그런 투자를 하고 그러면서 이제 중요한 그런 부품 핵심적인 그런 장비 이런 것들을 경쟁적으로 구매하다가 그게 이제 어느 순간에 성장 투자가 이제 성장률이 떨어지게 되면서 한 3년 4년 이런 투자 휴지기를 갖고요. 그다음에 이제 다시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그런 그림이 반드시 나왔어요. 그러니까 요번도 그렇지 않으리, 옛날에 그랬다고 그래서 요번에도 꼭 그러라는 법은 없지만, 지금까지 모든 메가트렌드는 항상 그런 식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과거에 그런 경험을 이미 알고 있으니 그런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라고 이제 생각할 수가 있는 거죠.
◎ 진행자 > 그렇겠군요. 우리나라의 반도체 회사는 삼성전자 그리고 하이닉스 두 회사인데 이 말씀하신 가속기 반도체는 못 만들고 있는 것 같고 다만 거기에 같이 작동해야 하는 D램 특히 D램 중에서도 뭔가 위로 쌓아올려서 성능을 높인 HBM이라고 하는 걸 하이닉스는 잘 만들어서 파는데 삼성전자는 지금 열심히 개발 중이래, 까지만 들었어요. 삼성전자도 조만간 개발을 해야 뭔가 돈을 좀 벌 텐데 하는 걱정을 하는데 말씀하신 대로 이게 투자 열기가 꺾이면 이것도 좀 타이밍이 좀 안 맞는 거 아닌가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그런 생각도 들고. 하이닉스도 그거 몇 년 만에 돌아온 장사 잘 되는 분위기인데 그것도 좀 꺾이는 건가 하는 걱정도 할 수 있고 그렇겠군요.
◎ 송명섭 > 그렇죠.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제 하이닉스가 앞서 있고요. 삼성전자 대비. 하이닉스는 지금 HBM3라는 게 있고 HBM3E라는 게 있어 지금 현재 올해 신제품은 HBM3E인데 그것도 8단이 있고 12단이 있어요. 근데 지금 하이닉스는 hbm3E 8단을 엔비디아에 잘 판매를 하고 있고 12단을 지금 인증을 받고 있어요.
◎ 진행자 > 위로 쌓아올린 단수가 그걸 표현하는 용어인 모양이죠.
◎ 송명섭 > 그렇죠. 삼성전자는 그동안에 HBM3도 공급을 잘못하다가 HBM3를 올해 5월 말에 엔비디아에 드디어 팔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3E 8단은 지금 뉴스에 통과했다. 인증에 통과 못했다. 굉장히 여러 다른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정확한 내용은 HBM을 단을 쌓을 때 그 하나하나의 D램 단품 칩은 그거는 인증 통과했어요. HBM3E 8단은. 그런데 지금 이거를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코어스라는 패키지에 넣어야 완성품이 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GPU하고 HBM이 하나의 코어스라는 패키지 안에 들어가요. 그래서 그 전 단계 그러니까 HBM으로 싸가지고 이걸 완성품으로 만들어서 인증을 따로 또 받아야 돼요. 그래서 지금 그 인증을 엔비디아로부터 받고 있어요. 8단은.
◎ 진행자 > 하나하나 쌓아올리는 것까지는 만들었는데 쌓아올리고 접착제 붙이고 잘 돌아가는지 보고하는 거는 또 다른
◎ 송명섭 > 그거는 아직 인증 중이에요. 12단은 지금 단품 칩 인증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아직도 하이닉스가 더 앞서 있죠. 삼성전자 대비해서는.
◎ 진행자 > 그런데 만약 그럼 그 우려하는 대로 내년에는 수요가 줄고 줄을 안 서네라고 하게 되면 그러면 삼성은 혹시 개발 다 하고도 납품을 못할 수 있는 겁니까? 그런 시나리오도 가능해요?
◎ 송명섭 > 지금 그래서 제가 이제 HBM. 결국 이제 HBM의 수요라는 거는 가속기 반도체를 얼마나 많이 만드냐에 달려 있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그 안에 같이 들어가니까.
◎ 진행자 > GPU라고 하는
◎ 송명섭 > 그렇죠. GPU 또는 ASIC(에이직)이나 FPGA의 기반으로. 이제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은 그래서 올해 생산 가능한 가속기 반도체를 모두 생산한다고 가정하고 제가 거기에 들어가는 HBM의 수요를 한번 계산을 해봤어요. 수요량을. 그랬더니 그게 올해 8억 8천만 기가바이트가 필요해요. 올해.
◎ 진행자 > 올해
◎ 송명섭 > 최대 수요량이 8억 8천만 기가바이트가 올해 수요량이 돼요. 그런데 지금 올해 생산 계획을 보면 하이닉스가 7억 기가바이트, 삼성전자가 6억 기가바이트, 마이크론이 8천만 기가바이트 그러니까 3사의 생산 계획을 모두 합쳐보면 그러면 13.8억 기가바이트에 달해요. 생산 계획이.
◎ 진행자 > HBM만
◎ 송명섭 > HBM 생산 계획이. 그러니까 HBM의 최대수요량은 8억 8천만 8.8억 기가바이트인데 생산 계획이 13.8억 기가바이트예요.
◎ 진행자 > 삼성은 못 만든다면서요?
◎ 송명섭 >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제 제가 현재 엔비디아가 올해 하이닉스의 물량만 가지고도 사실은 자기네들 필요량이 다 커버가 돼요.
◎ 진행자 > 엔비디아가 필요한 건 몇 개 분이었는데, 하이닉스가 몇 개 분 어느 정도 한다고 말씀 주셨어요?
◎ 송명섭 > 그러니까 이제 올해 HBM에 다 포함해서 엔비디아건 HBM AMD건 다 합쳐서 8.8억 기가바이트가 필요한데 한데 하이닉스가 올해 7억 기가바이트를 생산할 계획이에요.
◎ 진행자 > 그럼 약 2억 기가 정도 부족한데.
◎ 송명섭 > 그렇죠. 근데 그게 엔비디아만 따지면 하이닉스 것만 가지고도 커버가 되는데. 그런데 그동안에는 삼성전자가 여러 가지 퀄러티 이슈라든지 요새 엔비디아가 안 사갔잖아요. 그래서 저는 엔비디아가 삼성전자 거를 그동안 잘 안 사가고 또 인증도 뒤로 자꾸만 미루고 했던 것이 가장 중요한 거는 이제 삼성전자 제품의 퀄리티에 이슈가 있었다는 점이겠지만 사실은 필요가 없었다.
◎ 진행자 > 하이닉스 거, 사다 해도 충분
◎ 송명섭 > 하이닉스 것만 가지고도 충분했기 때문에 삼성전자 거를 굳이 살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저렇게 이제 내버려뒀던 건데. 이제 내년 초에 들어가면 그러면 이제 내년에도 한 100% 가까운 성장을 엔비디아는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하이닉스 물량만 갖고는 이게 커버가 안 되니 그러니까 올해 하반기에 삼성전자의 HBM3E 제품을 지금 인증을 해주고 있는 거다.
◎ 진행자 > 내년에는 삼성 거 받아야 물량 확보가 되니까 내년에는 올해보다 또 2배 늘어날 테니.
◎ 송명섭 > 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삼성전자 거 인증을 해주고 하는 건데. 근데 이제 문제는 지금 생산설비는 HBM 업체들이 이거 이제 수요를 다 감안한 생산 계획이 때문에 14억 기가바이트보다 훨씬 많이 생산할 만한 생산설비를 이미 갖추고 있단 말이에요.
◎ 진행자 > 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이?
◎ 송명섭 > 그렇죠. 그런데 지금 올해 최대수요량이 8.8억 기가바이트니까 내년에 100% 성장한다고 하더라도 18억 기가바이트니까. 그런데 이미 14억 기가바이트 훨씬 넘는 생산을 가능한 캐파 갖고 있는데 지금 투자들은 또 엄청하고 있단 말이에요. 생산설비를.
◎ 진행자 > 늘리려고?
◎ 송명섭 > 반도체 3사가 생산설비를 지금 늘리려고. 올해 케팩스를 어마어마하게 쓴단 말이에요.
◎ 진행자 > 하이닉스 더 만들어 팔 수 있게 만들고
◎ 송명섭 > 그렇죠. 하이닉스가 올해 D램에만 한 16, 17조 원 쓰는데 그게 이제 거의 대부분 이쪽으로 갈 거고 삼성은 못 파는 한이 있어도 하이닉스만큼 캐파 올릴 계획이고 마이크론도 올해 3분기 4분기부터 매 분기 최소 30억 달러 이상 쓰겠대요. 그럼 내년에 마이크론이 우리나라 돈을 한 17조, 18조 쓴다는 얘기예요.
◎ 진행자 > 하이닉스하고 비슷하네요.
◎ 송명섭 > 그렇죠.
◎ 진행자 > 투자금액이.
◎ 송명섭 > 올해 금액이랑 대비해서. 그러니까 그만큼 이제 생산설비는 엄청 늘어날 건데. 만약에 내년에도 삼성전자의 HBM에 문제가 있어서 엔비디아가 안 가져가면 그러면은 이제 HBM의 수급은 특히 하이닉스를 위한 수급은 여전히 좋겠죠. 그런데 만약에 삼성전자 거를 본격적으로 엔비디아가 가져가기 시작하고 경쟁이 심화되고 그렇게 되면 그러면 이거는 저는 좀 공급과잉의 시작. 그렇게 해석이 될 수도 있겠다 그렇게 보여진단 말이에요.
◎ 진행자 > 그것의 모든 것의 관건은 인공지능 회사들이 올해보다 내년에 2배 정도 더 돈 써서 이른바 인공지능 서버를 사갈 거냐 거기에 달려 있네요?
◎ 송명섭 > 그게 이제 가장 근본적인 판단 기준이 되겠죠.
◎ 진행자 > 보통 그러면 업계에서는 그거를 어떻게 판단하고 지금 삼성이나 하이닉스나 혹은 대만의 서버 회사들이나 이런 쪽에서 내년에 더 만들어야 되는 건가? 지금 하이닉스가 설비 투자를 하겠다는 건 내년에도 혹은 그 이후에도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날 걸로 예상하고 17조 쏟는 거 아니겠습니까? 마이크론도 마이크론 경영진은 친구들 중에는 구글 다니는 친구도 있고 애플에도 있고 다 있어서 야 너네 내년에도 더 할 거니라고 물어봤을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더 할 거라고 하니까 더 안 된다. 우리도 빨리 공장 짓자 했을 것 같은데.
◎ 송명섭 > 그게 바로 이제 반도체 업체들이 주장하는 내용이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이 정도 투자하고 이 캐픽스 늘리고 생산설비 늘리는 건 다 지금 엔비디아랑 우리가 다 얘기해놓고 또 물량도 어느 정도 가져갈 거라는 거를 확인하고
◎ 진행자 > 얘기된 거야.
◎ 송명섭 > 네. 얘기된 거다. 이거 투자하는 거는 그런 얘기를 좀 하죠. 근데 그냥 제 경험상 이 메모리뿐만 아니라 이쪽 업계가 그런 투자를 이제 많이 할 때는 이제 고객들이 더 많이 만들어달라라고 요청을 하고 심지어는 롱텀 어그리먼트라고 그래서 장기 계약도 맺어요.
◎ 진행자 > 네.
◎ 송명섭 > 그런데 막상 가서 이게 필요 없게 된다든지 이렇게 돼버리면 그러면 이제 그거 사실은 이게 완전 이렇게 바인딩된 건 아니거든요.
◎ 진행자 > 종종 죄송하게 됐습니다. 조금만 좀 줄일게요. 하는 게 왔다 갔다 한다. 원래.
◎ 송명섭 > 원래 그래요. 그래서 그러한 얘기를 믿을 수 있냐 아닌 경우도 과거에 많았다라는 거죠.
◎ 진행자 > 그럼 이거는 인공지능 회사들 특히 오픈 AI에 이사회에 있는 분들한테 그런 분들한테 내년에도 계속 투자 많이 할 거예요. 한다면 왜 해요? 줄인다면 왜 줄여요? 이걸 물어봐야 알 수 있는 거겠군요.
◎ 송명섭 > 그거보다는 사실은 구글이나 아마존에 있는 사람들도 모를 거예요. 지금은.
◎ 진행자 > 왜요?
◎ 송명섭 > 지금은 이제 자기네들이 아마 이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올해 말 지나서 이제 올해 리뷰를 해보니
◎ 진행자 > 해보니
◎ 송명섭 > 돈은 이 정도 들어갔는데 실제로 들어온 매출이 이 정도고 이건 우리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속도가 현저히 늦다든지 거기에 또 중요한 게 경기예요. 경기가 앞으로 좋아지고 사람들이 충분히 서버나 아니면 PC나 스마트폰이나 이런 쪽에 돈 쓸 그런 돈도 있고 자세가 된다. 그러면 이쪽들도 더 많이 투자를 할 수가 있죠. 그런 거에 기대서 근데 이제 경기 나빠질 것 같고 그다음에 주주들이 또 가만히 안 있는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만약에 이번에도 구글 실적 좋게 나왔잖아요. 그런데 이제 주가는 엄청 빠졌잖아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 사실은 좋은 실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그리고 결국은 실적. 들어가는 그거 다 비용 아닙니까? 이익률 까먹는 요인이잖아요. 이런 것들에 해가지고 이제 실적이 예를 들면 좀 안 나오기 시작한다든지 그러면 이제 주주들의 압박이 들어가고 그렇게 되면은 투자 규모 이런 것들을 좀
◎ 진행자 > 줄일 수 있다
◎ 송명섭 > 줄이는 그런 결정할 수 있죠.
◎ 진행자 > 구글 애플 등등에서.
◎ 송명섭 > 네.
◎ 진행자 > 말씀하신 대로 원래 그래서 그 반도체를 사가는 쪽의 수요는 그냥 선진국들 경기가 좋으면 휴대폰도 바꾸고 PC도 바꾸고 뭐 하면서 경기 좋으니까 그만큼 늘어나고 선진국들 경기 안 좋으면 반도체 수요도 안 좋아. 그게 그동안의 상식이고 함수였는데 그래서 한 가지 궁금한 건 그냥 보통 일반 PC 그냥 보통 일반 스마트폰이라면 그래 내년에 경기 안 좋으면 그것도 수요 별로 안 좋겠다 그지 할 수 있는데 이건 이른바 종전에 없었던 새로운 인공지능 서버 인공지능 서비스 인공지능 칩이라 하니 그거는 일반 경기하고는 잘 안 맞는 혹은 경기 나쁘다고 그 투자를 안 하거나 그렇지는 않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좀 살짝 드네요.
◎ 송명섭 > 그래서 이제 결국은 여러 가지 요인들의 조합으로 나오는 판단일 텐데 그러니까 앞으로 굉장히 성장할 거라고 보고 그러니까 지금 투자들을 사실 많이 하고 있는 거죠, 과학에. 그런데 그것도 이제 한계가 있는 거고. 과거에도 우리가 항상
◎ 진행자 > 항상 그리고 그건 오버하기 마련인
◎ 송명섭 > 그렇죠. 이제 과거에 겪었던 경험도 있고 하니 그러니까 지금은 이제 구글 경영진도 이번에 컨퍼런에서 그런 얘기를 했잖아요. 지금 AI에 대한 투자에 과소 투자 리스크가 과대 투자 리스크보다 크다. 그 얘기는 지금 우리가 과다하게 투자하고 있는 건 맞는데. 그런데 우리가 경쟁사들 대비해서 적게 투자했다가 나중에 여기서 시장 점유율 잃어가지고 나중에 한참 막 진짜 꽃이 필 때 그거를 어 과실을 좀 적게 따먹게 되면 어떡하냐. 이제 그 걱정을 여전히 하고 있는 단계다 아직은 인데. 그런데 이제 이게 너무 이제 과한 투자가 지속이 돼서 그다음에 실적도 좀 나빠지고 이런 게 보이고 그중에 또 어떤 회사가 우리는 이제 이 정도 됐으니까 조금 이제 줄여야 되겠다 이런 식으로 나오게 되면 나머지도 이제 그렇게 될 수 있잖아요. 그러니 결국은 그러한 과한 투자라는 게 계속 지속될 수는 없고 반드시 휴직기를 갖게 되어 있는데 그 휴지기가 좀 더 빨리 오냐 아니면 늦게 오냐 그거는 결국 경계에 달려 있는 그런 상황이라는 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인공지능 개발하는 분들도 가끔 인터뷰해서 여쭤보면 우리도 인공지능이 갑자기 이렇게 성능이 좋아질 줄 몰랐고요. 우리도 그냥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되나 싶어서 이 이른바 칩 칩을 더 여러 개 더 강력한 걸로 달아봤더니 신통하게 이 친구가 아주 성능이 좋아지길래 지금도 그냥 더 달고 있습니다. 계속 더 달면 정말 계속 좋아지는지 아니면 여기까지만 좋아지는지도 우리도 해봐야 알아요. 그런 얘기를 하시더군요.
◎ 송명섭 > 그렇죠.
◎ 진행자 > 그러니까 할 때마다 오히려 더 이렇게 가파르게 더 올라간다면 야야 더 사와 라고 할 거고 인재는 별 차이 없네요 라고 하는 게 발견되면 그런가? 일단 그럼 주문 스톱도 할 수 있으니 그것도 또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군요.
◎ 송명섭 > 그것도 이제 하나의 요소가 될 수 있겠죠.
◎ 진행자 > 우리나라 자꾸 이거 궁금하게 여쭤보는 이유가 이게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도 꽤 크고 그래서 더 걱정스러워서 그런 것인데 미국 대선 구도가 이제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습니까? 이게 우리나라 반도체 업체들에게는 오늘 주로 말씀주신 인공지능 집의 수요 변화 말고 또 어떤 변수가 될까요?
◎ 송명섭 > 줄어서 걱정하는 게 이제 사실은 저는 뭐 큰 차이 없는 것 같긴 한데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지금 이미 공공연하게 얘기하고 있는 게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물품에 대해서 관세를 60%를 얘기했다고 하니까 관세 60% 매기면 사지 말라는 얘기잖아요. 그런데 지금 아직도 서버 포함해서 PC 스마트폰 이런 것들이 한 절반은 중국에서 만들어진단 말입니다. 그러면은 그런 걸 실제로 하게 되면 그러면 중국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생산설비들을 베트남이나 멕시코나 이런 쪽으로 급격하게 이제 전환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그 와중에 반도체 구매량은 떨어지겠죠. 그리고 이거는 사실은 오히려 단기적인 문제죠. 그러니까 그쪽으로 이제 생산설비 옮겨서 그쪽으로 나중에 다시 사가면 되니까 그러면 오히려 아주 단기적으로는 또 눌렸던 수요가 확 올라오면서 단기적으로는 더 좋을 수도 있으니까 그런 문제지만. 길게 보면 그렇게 해서 중국을 눌러버리면 중국의 내수 중국의 이제 소비는 급격하게 둔화될 거 아니에요. 중국의 경기가 안 좋아질 테니까 그러면 세계에서 가장 큰 IT 수요처가 아주 엄청 나빠지는 거잖아요. 그러면은 결국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반도체 수요가 둔화되는 그런 영향을 주게 되겠죠. 그거는 아주 장기적인 흐름에서 악재죠. 그거 중국이 나빠질 만큼 미국이 좋아지면 되겠는데. 그건 그렇게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그게 제일 큰 문제고. 그다음에 이제 지금 미국에다가 반도체 라인들 많이 짓고 있잖아요. TSMC 삼성전자 하이닉스도 짓고 있고 근데 그거 다 거기다 지으면 잘 아시다시피 생산성도 떨어지고 그다음에 비용도 높고 사람 구하기도 어렵고 그런데 이제 세제 지원이나 보조금 준다고 그래가지고 지금 짓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트럼프가 집권하면 그러면 그거 다 없던 일로 하겠다고 그러잖아요.
◎ 진행자 > 보조금
◎ 송명섭 > 그렇죠. 그러니까 지방 정부가 주는 거는 받겠죠. 근데 이제 연방 정부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런 것도 있다든지 그런 거는 못 받을 수 있잖아요. 그러면 뭐 상당한 손해죠. 그것도 이제 문제가 될 수 있죠.
◎ 진행자 > 미국 입장에서는 그게 뭐 일자리 많이 만들어서 그렇게 부른다기보다는 유사시에 칩을 미국 본토 안에서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콘셉트 때문에 오라고 하는 거죠?
◎ 송명섭 > 그렇죠. 근데 그렇게까지 할까 싶어요. 저는 사실은. 지금 그렇게 얘기 트럼프가 하고 있지만 진짜 60% 그렇게 물 거냐 관세를 물리게 할 거냐 저 그렇게까지 할까 싶어요.
◎ 진행자 > 없었던 일로 하는 거는 할 것 같으세요?
◎ 송명섭 > 그거는 좀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데. 관세 60% 물리는 거는 다 같이 죽자는 얘기인 것 같고. 그렇게까지는 안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 진행자 > 인공지능 수요가 좀 죽는 시점은 좀 모호하기는 한데 앞으로도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느낌이 어떠세요? 이건?
◎ 송명섭 > 저는 글쎄요.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만약에 그런 시기가 온다 그러면 내년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이제 아까 말씀드린 그런 이유로 그렇게 보고. 만약에 제가 이제 과거부터 OECD 경기선행 지수랑 반도체 업황과의 6개월 정도의 선행 관계 그다음에 OECD 경기선행 지수랑 반도체 주가의 동행 관계 이제 이런 거를 자주 말씀을 드려왔는데. 지금 OECD 경기선행지수를 또 선행하는 OECD 경기선행지수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증감률의 특성상 OECD 경기선행 지수보다 선행할 수밖에 없잖아요. 근데 OECD 경기선행지수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이 지금 꺾인 지 8개월이 됐어요.
◎ 진행자 > 네.
◎ 송명섭 > 그 얘기는 과거에 보면 OECD 경기선행 지수랑 OECD 경기선행지수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간의 선행 관계가 길어도 1년이었거든요. 그러면 앞으로 4개월 정도 후에 OECD 경기선행지수가 꺾일 수도 있다는 얘기잖아요. 그게 만약에 10월이라고 치면 그러면 거기에 6개월 정도 더 한다고 그러면 내년 2분기 이 정도의 업황도 둔화될 수 있다.
◎ 진행자 > 선행지수가 먼저 꺾인 거니까
◎ 송명섭 > 그렇죠. 그리고 그 얘기는 이제 6개월 정도 지나면 경기가 본격적으로 둔화된다는 얘기니까 아까 말씀드린 그런 거랑 좀 연결이 되는 그런 상황일 수도 있었거든요.
◎ 진행자 > 경기. 선진국의 일반적인 경기로 봐도 그런 시기가 올 조짐도 있을 수 있다. 그거하고 말씀하신 대로 인공지능 업체들이 이제 내년쯤 되면 회의하면서 우리 이거 계속 돈 써도 되는 거야라는 의문을 가질 법한 시점이 하필 있으니 조금 좀 경계를 더 할 필요는 있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이시군요. 마지막으로 오신 김에 궁금해서 중국은 지금 무슨 생각하고 있을까요? 특히 반도체 이 시장 이게 무기에도 쓰이고 당연히 주요 IT 제품에도 쓰이고 그러는 거니까 거기도 중국도 참 고민이 많을 텐데. 미국은 좋은 반도체 못 쓰게 한다고 하지, 안 쓸 수는 없지, 이게 또 다른 문제도 아니고 G2 간의 경쟁과 사화를 건 싸움의 문제니까 중국의 고민은 뭐겠으며 어떤 식으로 나올까요? 그게 또 우리에게는 어떤 영향을 혹시 주겠습니까?
◎ 송명섭 > 그걸 이제 반도체 쪽으로 한정해서 그걸 메모리랑 비메모리를 나눠서 말씀드리면 지금 이 메모리나 비메모리나 두 부분 다 지금 자립하려고 애를 쓰고 있고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비메모리 쪽에서는 GPU가 핵심인데 바이트댄스라는 틱톡의 모회사입니다. 그리고 화웨이 이런 회사들이 이미 GPU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이제 그 안에 우리나라 반도체 회사들 특히 삼성전자가 거기다 HBM 팔고 있어요.
◎ 진행자 > 아, 엔비디아 칩에는 HBM을 삼성이 아직 통과 못했지만 중국이 만든 유사품에는 들어가고 있다.
◎ 송명섭 > 그러니까 이제 삼성전자가 넣고 있는 게 엔비디아로도 HBM2E 옛날 제품 그다음에 3 이제 넣기 시작했고 이전부터 중국 쪽이나 아니면 AMD 이런 데는 팔고 있단 말이죠. 그런 상황이지만 말씀드렸던 것처럼 엔비디아에 비하면 성능은 이제 많이 뒤떨어지니까 그래서 이제 중국 빅테크 업체들이 미국 빅테크 업체를 통해서 우회적으로 엔비디아 제품들 많이 지금 구매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입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제품이 언제 끊길지 모르니까 아까 화웨이나 바이트댄스 같은 회사들이 지속적으로 지표들 이런 것들을 개발하고 있고 그다음에 중국이 원래 인공지능 반도체 NPU라고 하는 데 원래 강해요. 그래서 스마트폰이 세계 최초로 MPU를 넣었던 나라이기도 하고. 그래서 열심히들 개발하고 있고. 거기에 이제 중요한 게 생산설비잖아요. 근데 이제 TSMC는 이용 못 하니 그러니까 이제 자기네들하고 이제 관련 있는 이제 그런 쪽에 그 파운드리 업체들 이런 쪽으로 해서 계속 열심히들 하고 있긴 한데. 당장 엔비디아에 근접한다든지 위협한다든지 그럴 일은 당장은 전혀 없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 메모리는, 지금 낸드는 YMTC라는 회사가 있어요, 중국이. YMTC는 잘해요. 지금 YMTC는 거의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우리나라 업체들 거의 근접했고
◎ 진행자 > 낸드
◎ 송명섭 > 낸드. 그리고 생산설비도 꽤 지금 늘었고 그래서 실제로 거래도 많이 됩니다. 그런데 D램이 그동안은 지금 문제였거든요. D램은 낸드보다 복잡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업체들이랑 상당히 성능 차이가 있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와서 중국이 CXMT라는 회사가 있고요. 그다음에 또 회사가 하나 있는데 지금 이름 기억이 안 나는데 이 회사들이 생산설비를 급격하게 늘리기 시작을 했어요. 그래서 내년까지 지금 현재 생산설비보다 3배 막 2배 3배 이렇게 지금
◎ 진행자 > D램을
◎ 송명섭 > 지금 계획들을 하고 있고 그쪽도 약간 진전이 있는 것 같아요. 기술적인 측면이나 그래서 실제로 시장에서 거래도 좀 되고 그러고 있는 상황이라서 과거보다는 위협도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그래서 중국에서 HBM이 당장 나온다든지 그런 상황은 아니고.
◎ 진행자 > 그러면 중국은 자체 개발을 다 하겠 할 수도 있고
◎ 송명섭 > 하고 있는 거죠. 지금 이미.
◎ 진행자 > 안 사다 쓰더라도 하이닉스 D램이든 혹은
◎ 송명섭 > 이미 중국 내수의 상당 부분 어느 정도가 지금 중국산 D램 낸드를 쓰고 있어요. 내수는.
◎ 진행자 > 그렇기도 하고 중국산 IT 제품들이 여기저기 전 세계로 나갈 거 아닙니까? 지금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나갈 테니 그쪽에서 사다 쓰는 물량이 꽤 많을 텐데 그게 중국 입장에서는 빨리 국산화가 되는 거겠군요.
◎ 송명섭 > 그렇죠.
◎ 진행자 > 우리 입장에서는 좋은 건 아니네요. 내버려 뒀으면 계속 우리 거 사다 쓸 만한 시장인데.
◎ 송명섭 > 만약에 이제 그냥 미국이 제재 안 하고 내버려 뒀으면 지금 이미 상당한 문제가 됐을 건데 미국이 그 최근 몇 년 동안 제재하고 장비 못 들어가게 하고 그러다 보니까 특히 D램 같은 경우는 그 시기가 뒤로 좀 미뤄진 거죠.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것이 미국이 중국에 들어가는 장비들 규제하고 이런 거 지금 하고 있잖아요.
◎ 진행자 > 규제 안 했으면 중국이 훨씬 더 빨리 개발했을 것이다?
◎ 송명섭 > 빨리 개발했죠. 그래서 지금 더 심한 문제가 돼 있을 거예요.
◎ 진행자 > 안 하고 그냥 기다리는 게 아니라
◎ 송명섭 > 그렇죠.
◎ 진행자 > 예전에 우리가 한일 간의 소재 부품 경쟁 붙었을 때는 그냥 일본 거 사다 쓰다가 갑자기 우리가 발등에 불 떨어져서 국산화 빨리한 건데 반도체는 중국의 반도체는 그런 상황은 아니었다는 말씀이군요.
◎ 송명섭 > 그래서 이번에 바이든이 바이든 정부에서 추가적으로 ASML이나 도쿄 일렉트론 같은 회사들의 장비가 미국산 장비 말고도 중국으로 들어가는 거를 제한하겠다 그런 발표를 했잖아요. 그게 이제 중국에서 그동안 제한을 했는데도 그런 반도체들이 어느 정도 올라오는 것이 감지가 됐기 때문에 그거를 추가적으로 더 제재를 하겠다고 지금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조치들이 아예 없었으면 지금 문제는 더 커졌겠죠. 근데 이제 그거에 있어서 그나마 지금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업체들도 경쟁력이 아주 밑인데 근데 이게 점점 올라오고 있는 모습은 아직 지금 나오고 있긴 한 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인공지능 반도체 열풍이 계속 불 것이냐 아닐 것이냐 꽤 중요한 주제와 관련해서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 관련한 뉴스를 더 귀를 기울여서 들어야 되겠네요. 그쪽에서 계속 더 투자하려고 하는 건지 아니면 약간의 변화가 좀 읽히는지 거기에 따라서 도미노로 주문은 줄어들 수도 있는 거고 그게 특히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에 특히 삼성전자는 열심히 개발하고도 또 못할 수도 있는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매우 중요하다. 그런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조금 더 또 궁금한 게 쌓이면 오셔서 재미있게 또 들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송명섭 > 네. 고맙습니다.
◎ 진행자 > 하이투자증권의 송명섭 애널리스트였고요. 저희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또 다음에 좋은 인터뷰로 여러분 찾아오겠습니다.
■ 진행 : 이진우 기자
■ 대담 :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선임연구위원
◎ 진행자 > 조금 전에도 인공지능이 계속 검색엔진도 발전시키고 또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도 예고하고 있다는 이야기 전해드렸는데 이렇게 인공지능으로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꿔볼까라는 노력이 최근 몇 년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다 보니 인공지능 자체를 좀 성능을 키워야 되겠다는 생각에 한 장에 수천만 원 수억 원씩 하는 반도체들도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도 하고 없어서 못 팔기도 하고 또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하이닉스는 또 독특한 d램을 만들어서 팔려고 노력도 하고 하여간 다양하게 이 it 업계가 요즘 들썩들썩이고 있는데. 문제는 이 인공지능이라고 하는 화두 키워드가 일단 좀 꺾이는 게 아니냐 지금까지는 투자가 많이 됐는데 투자만 하면 뭐 합니까? 돈을 벌어야지라고 하는 여러 가지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올 수도 있고. 그래서 요즘 주가도 반도체 회사들은 조정을 받고 있어서 이게 좀 꺾이는 거냐 아니면 계속하는 거냐 이게 상당히 궁금한 문제입니다. 하이투자증권의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 송명석 수석연구위원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송명섭 > 네.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엔비디아라고 하는 회사가 저는 몇 년 전만 해도 그런 회사에 있다고만 들었지. 이렇게 시가총액 1위를 노리는 회사가 될지는 몰랐는데. 최근에 주가가 많이 좀 흔들리고 있어요. SK하이닉스도 꽤 내렸고. 이게 반도체 열풍 이제 한풀 꺾였어. 이제 이런 추세 또는 유추에 근거한 거라고 하던데 어떻게 보세요?
◎ 송명섭 > 개인적으로는 항상 과거에 모든 메가트렌드는 초기에 경쟁적인 그런 투자가 크게 일어나고요. 그걸 이제 보통 군비경쟁에 비교하죠. 그다음에 그 투자가 너무 이제 과도했다. 그리고 재고도 너무 많이 쌓았다. 그러고 나면은 또 한 몇 년 동안의 휴직을 갖습니다. 그다음에 그게 끝나고 난 다음에 다시 서서히 성장하게 되는데. 최근 7월 초에 미국의 포브스지가 미국의 유명한 벤처캐피털 회사 세콰이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제 그 회사에서 발표한 내용을 이제 보도를 했는데 그게 꽤 반영이 있었어요. 내용이 뭐냐 하면은 지금까지 AI에 투자된 금액이 6천억 달러 그러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한 800조 원 되는데. 지금까지 나온 매출이 40억 달러, 한 6조 원밖에 안 된다. 그러니까 이러한 투자를 언제까지 계속 지속할 수가 있겠느냐.
◎ 진행자 > 100분의 1도 회수 안 되는 이 사업을.
◎ 송명섭 > 그러니까 이게 조만간 그런 투자 휴지기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이제 그런 보도를 했고요. 그게 이제 꽤 미국에서 화제가 됐었어요.
◎ 진행자 > 그 말은 인공지능 돈 안 되네 접자일 수도 있고 야야 계속해야 돼 그래도 일 수도 있는데
◎ 송명섭 > 그런 거라기보다는 우리가 이미 인터넷 시대 때도 봤잖아요. 인터넷 시대 때도 처음에 이제 99년 2천년 이렇게 해서 어마어마한 투자가 일어났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그때도 그때는 이제 시스코의 인터넷 장비였죠. 그거 못 구해서 다들 안 달리 나고 그렇게 이제 투자를 했는데. 그게 말씀하신 것처럼 어마한 투자에 비해서 나오는 매출도 그렇게 많지 않고 하다 보니까 그러니까 이제 한 몇 년 간에 또 투자 휴직에 접어들면서 당시에 시스코의 주가가 80%가 빠졌어요.
◎ 진행자 > 지금 생각하면 네트워크 장비 업체니까 뭐 그렇게 올라갈 게 있었어라는 생각은 뒤늦게는 드는데 그때만 해도 야 인터넷 세상에서는 이 친구들이 청바지 파는 회사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주가가 많이 올랐었죠.
◎ 송명섭 > 그런데 이번에도 혹시 그러면 어떡하냐. 지금 가장 옛날에 시스코에 통신 장비 비견되는 거 또는 그 이상으로 볼 수 있는 게 엔비디아 GPU잖아요. 근데 그 GPU도 혹시 지금 너무 과도하게 지금 경쟁적으로 사고 있는 거 아니냐. 그러면은 이게 언제까지 지속될 수는 없을 것이고 꺾일 수 있는데. 그러면은 그 시기가 좀 당겨지거나 빨리 오면 어떡하냐 이제 그런 두려움이 있는 거죠.
◎ 진행자 > 걱정이. 지금까지는 그냥 계속 사고 줄 서 있고 번호표 뽑고 그러니까 그런 걱정은 안 하다가. 근데 예전에 잘 비유해 주신 네트워크 장비 같은 경우에는 네트워크 장비 여기까지만 사도 지금 인터넷 다 돌아가 일단 여기까지만 하자라고 하는 그런 게 가능했을 텐데. 인공지능은 반도체를 더 우리가 매일 세끼 밥 먹듯이 계속 반도체를 사다가 뭘 꽂아야 되는 거는 아닌가요? 그럼 지금까지 사들이고 했던 인공지능 것으로만 돌려도 돌아간다는 뜻일까요?
◎ 송명섭 > 그러니까 이제 결국은 AI용 데이터센터를 짓고 그 안에 이제 서버들을 채워놓고 있는데 그 서버들이 현재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AI 서비스를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냐 아니면은 지금 부족하냐. 앞으로도 더 세게 채워야 되느냐. 이제 그게 문제인데. 그래서 제가 얼마 전에 이제 대만에 한번 갔었어요. 그래서 대만에 지금 AI 서버를 만드는 회사들이 대만의 서버 odm들입니다. 퀀터라든지 위인 이런 회사들.
◎ 진행자 > 인공지능 회사들은 거기서 서버 사다가 자꾸 붙이는 거죠?
◎ 송명섭 > 그렇죠. 인공 그러니까 이제 빅테크 업체들이 거기다가 부품 갖다 주고 그다음에 돈 주고 해서 AI 서버를 만들어달라고 시키죠. 그래서 이제 거기서 AI 서버 가져다가 데이터센터에 채워놓는 겁니다.
◎ 진행자 > AI 서버에는 엔비디아 칩도 들어가고 우리 삼성, 하이닉스에 D램도 들어가고
◎ 송명섭 > 그렇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 송명섭 > 그런데 이제 대만의 AI 서버 오디오 업체들이 올해 주문받은 양이 한 49만 대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게 작년 대비해 보면 한 167% 증가하는 굉장히 큰 성장이에요. 작년에 18만 4천 대였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 엔비디아 GP 포함해서 AMD나 인텔 그다음에 빅테크 업체들도 자기네 자체적으로 가속기 반도체를 만들거든요. 그게 이제 AI 서버에 들어가서 돌아가는 거잖아요. 그런데 제가 그러한 가속기 반도체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게 있습니다. TSMC가 개발한 코어스라는 그런 패키지죠. 그게 반드시 필요한 겁니다. 그러니까 코어스 패키지의 생산설비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느냐 회사별로 어느 정도나 분배가 됐냐 그거를 알면 그러면 그 회사가 올해 만들어낼 수 있는 가속기 반도체의 최대 생산량을 알 수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아까 대만 서버 ODM 업체들이 49만 대 AI 서버 주문받은 걸로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엔비디아에 코스 캐파 할당받은 거. 이제 올해 한 19만 3천 정도 되는데. 이거 가지고 계산해 보니까 엔비디아가 올해 만들어낼 수 있는 GPU 숫자가 470만 개 정도 돼요.
◎ 진행자 > 네.
◎ 송명섭 > 그런데 이 GPU들이 AI 서버당 8개씩 들어갑니다. 그럼 나누기 8을 보시면 엔비디아 GPU만 가지고도 올해 생산 가능한 AI 서버가 59만 대예요. 그러니까 아까 대만 서버 odm 업체들이 주문받았다는 49만 대보다 많아요.
◎ 진행자 > 엔비디아 GPU는 안 모자란다?
◎ 송명섭 > 그렇죠. 남는 거죠. 거기에 AMD랑 인텔도 GPU 만들고 그다음에 빅테크 업체들도 자기네들 스스로 만들어내는 그런 가속기 반도체들이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 진행자 > 엔비디아 GPU 비슷한 거
◎ 송명섭 > 그렇죠. 그런 가속기 반도체들의 올해 생산량이 실제로 AI 서버에 필요한 양보다 사실 꽤 더 많아요. 그러니까 왜 그러냐 하면 지금 이 상황이 왜 벌어지고 있냐 하면 작년 같은 경우에는 엔비디아 지표가 실제로 많이 모자랐어요. 그래서 이제 다들 난리가 나고 지금 아까도 제가 군비경쟁에 비유된다고 말씀드렸는데. 지금 누구보다도 이 엔비디아 지표를 더 많이 확보하고 싶어서 지금 난리들이 났단 말이에요.
◎ 진행자 > 그게 없어서 못 만드는 그런 상황이 작년 상황
◎ 송명섭 > 그렇죠. 지금은 그래서 필요한 AI 서버보다도 더 많은 그런 부품들을 확보하고 싶어 하는데. 거기에 또 이제 중국의 빅테크 업체들이, 얼마 전에 또 어떤 보도가 나왔냐 하면은 지금 중국으로는 엔비디아 GP가 h20이라는 그런 간단한 지표만 들어가게 허용이 돼요. 그리고 중국에도 화웨이나 바이트댄스라는 그런 회사들이 지표를 만들긴 해요. 그런데 워낙 성능이 엔비디아의 최신 GPU들에 비하면 떨어진단 말이에요. 그래서 중국 빅테크 업체들이 미국의 빅테크 업체들을 통해서 우회적으로 엔비디아의 최신 지표들을 지금 몰래 사고 있다, 그런 보도가 난 바가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미국 중국 할 것 없이 지금 이런 가속기 반도체들을 많이 확보하느라고 지금은 굉장히 혈안이 돼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러다 보니까 죄송합니다.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그런 가속기 반도체를 구매하는 그런 현재 상황이란 말입니다. 지금이.
◎ 진행자 > 엔비디아 칩 등등을?
◎ 송명섭 > 등등을. 그래서 관건은 뭐냐 하면 아까 말씀드렸지만 이러한 경쟁적인 그런 투자들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느냐 이제 그게 이제 관건이고
◎ 진행자 > 계속 GPU 산업 번호표 뽑을 거냐?
◎ 송명섭 > 그렇죠. 그리고 포브스가 지적한 거는 지금 상황으로 봐서 투자에 비해서 매출이 너무 적기 때문에 이런 게 계속 지속될 수는 없을 거고. 언젠가 이게 곧 꺾일 텐데. 이런 이제 투자에 경쟁적인 투자가 좀 완화될 것인데. 그게 좀 가까이 오고 있는 것이 아니냐. 이제 그런 내용의 보도가 있었던 거예요.
◎ 진행자 > 언젠가는 이런 가파른 투자 돈만 쏟아붓는 경쟁이 당연히 완화는 될 텐데. 그 시점은 잘 모르겠으나 슬슬 올 수도 있다 올 수도 있다.
◎ 송명섭 > 그러한 주장을 세콰이어가 한 것이고 그걸 이제 포브스가 비중 있게 다룬 거죠. 그리고 이제 그 내용이 월스트리트지나 또는 실리콘 밸리 이런 데서 이제 회자가 되면서 최근에 이제 그런 우려들이 주가에도 반영이 되고 있는 거죠.
◎ 진행자 > 그렇군요. 중국에서 필요한 인공지능 중국의 인공지능 업체도 말씀하신 그 대만의 서버를 사다 씁니까? 즉 대만의 서버는 49만 대가 지금 예약이 되어 있고 올해 이거 공장 다 돌려도 이것 이상 만들기는 어려운데. 엔비디아 칩이 59만 대가 팔렸으니 59만 대 분이 팔렸으니 재고가 좀 있지 않느냐. 이제 이런 설명이셨는데 혹시 그럼 한 10만 개 정도 남는 거는 중국에서 블랙 시장으로 사가면 그냥 대충 맞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 송명섭 > 그렇죠. 그게 현재 모습이라는 얘기죠.
◎ 진행자 > 지금이
◎ 송명섭 > 그게 이제 AMD랑 인텔도 엔비디아랑 비슷한 칩을 만드는데 물론 양은 작아요. 엔비디아보다 그리고 빅테크 업체들도 에이스이나 에피지라는 그런 반도체 기반으로 그래서 왜 요새 브로드컴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 브로드컴이 에이징 만드는 회사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런 기반으로 빅테크 업체들도 그런 가속기 반도체들을 많이 만들어요. 그러니까 그거 다 합치면 AI 서버에서 필요한 양보다 사실 꽤 많은데 근데 지금은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의 빅테크 업체들도 이러한 가속기 반도체를 확보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보니까 지금 아직 티가 안 나는 거죠.
◎ 진행자 > 계속 번호표 뽑고 줄을 서고 있는데 사실은 아주 모자란 상황은 아니다 지금은. 대만에서 서버를 더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모르겠는데 거기서 이미 병목이 걸려 있으니 그러네요. 그러면 언제 갑자기 주문이 좀 줄어들었습니다, 줄이 짧아졌네요 하는 뉴스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인데 그럼 이게 올해 연말이 될지 아니면 당분간 몇 년간 계속 갈지 이거는 혹시 어떻게 유추하거나 추측할 수 있을까요?
◎ 송명섭 > 그거는 이제 빅테크 업체들 케펙스를 좀 예측하면 되는데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좀 이어서 인터뷰를 좀 진행해 보겠습니다.
◎ 진행자 > 인공지능 투자 열풍이 식는 게 아니냐라는 질문과 관련해서 하이투자증권의 송명섭 수석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송 위원님 아까 제가 드리고 나서 시간 관계상 다 못 들었던 질문이 어떤 시나리오인지는 이해가 되는데 이제 투자의 열풍이 좀 조금 식어가는 게 아니겠느냐 하는 건데 그런 조짐들이 실제로 데이터로도 좀 나타나고 있습니까? 지금 전반적인 시장 구도로는 언제 좀 둔화되더라도 특별하게 아, 그래서 둔화됐구나 라고 할 수 있지 갑자기 이상하네라고 생각하지는 않아도 되는 그런 분위기다라고까지는 전해주셨는데 실제로 움직임이 좀 있어요? 그렇게 좀 줄여볼까?
◎ 송명섭 > 이제 뭔가 숫자로 그런 움직임이 아직 나오고 있는 건 크게 잡히고 있지는 않죠. 그런데 전 세계 14개 주요 빅테크 업체들의 케펙스 전망치가 있어요. 그거를 블룸버그라는 데서 이렇게 집계를 하는데 그거를 보면은 올해부터 올해 초부터 사실 5월까지는 계속 상향 조정이 들어가거든요.
◎ 진행자 > 상향 조정
◎ 송명섭 > 올해 이 정도 쓸 거다라는 게 계속 올라갔단 말이에요. 그런데 6월달 들어와서 아주 약간 하향 조정이 됐고 7월달 들어와서도 아주 약간 하향 조정이 됐어요. 큰 의미는 없어요. 그러니까 올해 케펙스 증가율이 34.3%로 예상되는 이 정도까지 계속 올라가다가 물론 연초에는 26% 이렇게 못 썼는데 근데 이게 이제 34.0% 이 정도로 이제 약간 낮아진 건데 그러니까 상승 추세가 더 이상 상승, 그니까 상향되는 그런 모습이 이제 안 나타나고 있다 이 정도로 해석될 수 있죠. 그러니까 이제 그런 측면에서 계속해서 AI 관련한 투자가 우리가 예측했던 것보다 더 많이 증가하고 더 많이 증가하고 이제 이런 모습은 지금 약간 아닌 걸로 그림이 지금 나오고 있고. 저는 그래서 이제 어떻게 생각을 하냐면은 아마 올해 말까지는 적어도 다들 계획한 투자는 최대한 할 것이다 그렇게 보는데 만약에 이럴 수도 있죠. 내년 한 1분기 들어가서 올해 리뷰를 할 거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가 AI에 어느 정도의 돈을 투자를 했는데 실제로 나온 매출은 어느 정도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가속기 반도체를 많이 쌓아놨는데 이 재고 수준은 또 어떻고 그리고 또 앞으로 경기가 어떨 것 같다. 이제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서 내년에도 지금까지처럼 강력한 투자를 이어갈 거냐 아니면 이거는 투자가들도 좀 주주들도 싫어하고 그러니까 조금 이제 슬로우 다운 잠깐 하자 이렇게 판단할 거냐 그게 이제 아마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 정도에 결정이 날 거거든요. 그래서 그때 가가지고 올해 대비해서 케펙스가 줄거나 할 가능성은 낮지만 증감률이 한 34%였던 게 한 5%로 이제 떨어진다든지 이래버리면 그러면 이제 시장이 기대했던 것에 대비해서 성장성이 뚝 떨어지는 것이고 그다음에 가속기 반도체에 대한 주문량 이런 것들도 성장률이 뚝 떨어지니 그러니 이제 주가는 그걸 미리미리 반영을 하겠죠.
◎ 진행자 > 줄이지는 않더라도 2024년 올해죠. 내년 가서 2024년 정도만 투자합시다라고 해도 그것도 반도체 업계에는 충격일 수 있다?
◎ 송명섭 > 그렇죠
◎ 진행자 > 내년이 되면 이른바 대만 서버 업체들의 케파(CAPA)는 늘어납니까?
◎ 송명섭 > 네. 늘어나죠. 아직까지 어느 정도 하겠다라고 숫자는 안 나오고 있는데 다만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거는 지금 엔비디아가요. 올해 19만 3천 장. 그러니까 그중에서 이제 TSMC한테 받아오는 게 15만 8천 장이라는 양의 코어스 캐파를 지금 확보를 했는데 지금 TSMC한테 엔비디아가 내년에 30만 장의 코어스 케파를 달라고 한 대요.
◎ 진행자 > 그 말은 TSMC 보고 만들어 달라. 준비하고 있어 달라?
◎ 송명섭 > 생산 설비를 그 정도로 맞춰달라. 근데 그게 꼭 그걸 다 가져오겠다는 건 아니에요. 항상 그런 거죠. 이쪽 업계는 우리가 이 정도 성장할 수 있으니 준비를 해달라 이제 이런 거예요. 그래서 그거 못 맞출 수도 있는 겁니다. 근데 어쨌든 엔비디아는 내년에도 거의 100% 가까운 성장을 지금 생각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그 얘기인 즉슨 AI 서버도 올해 이제 한 49만 개인데 한 50만 개 정도에서 내년에 한 100만 개 정도
◎ 진행자 > 연간
◎ 송명섭 > 연간. 이 정도 될 수 있다라고 보는 거겠죠.
◎ 진행자 > 그러면 서버 업체도 2배로 늘리고 엔비디아도 2배로 늘리고 다들 준비는 하고 있는데 만약 수요가 꺾인다면 인공지능 업체들 오픈 AI든 혹은 구글이든 거기에서 덜 사 갖는 일이 벌어지면 이제 꺾이는 거겠네요?
◎ 송명섭 > 그러니까 이제 빅테크 업체들이 구글이나 아마존이나 다 AI 쪽으로 크게 성장할 거라고 생각하고 그거에 대비해서 AI 서버를 가득 채워놓은 데이터센터를 만들어놨는데 그게 놀고 있다.
◎ 진행자 > 예.
◎ 송명섭 > 그렇게 되면 이제 당장 강력한 투자를 계속 지속할 필요가 없는 거죠.
◎ 진행자 > 그러면 결국은 이건 내년에 만약 반도체가 꺾이냐 안 꺾이냐는 인공지능 업체들의 임원 회의에서 더 사올 거냐 말 거냐로 결정하는 걸 텐데
◎ 송명섭 > 거의 그럴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모두에 말씀하신 대로 100조를 쏟아부어도 1조도 못 버는 지금 이런 상황이라서 그럴지도 몰라라고 하는 포브스지의 접근은 꽤 유효하기는 하나 반대 의견을 드려보면 올해도 2024년도 원래 그런 거였고 작년도 그런 거였고 원래 초기에 인터넷이라는 게 계속 그렇게 투자 쏟아붓던 거지 그지 돈을 따박따박 벌어들인 게 몇 년이나 됐나 지금 인공지능 하면 내년까지 하면 이제 3년 차 4년 차인데 벌써 돈 벌어오라고 할까요? 실제로 그런 분위기가 좀 잡히나요? 등등 이런 질문은 좀 들어볼 수 있겠습니까?
◎ 송명섭 > 결국은 그런 것들은 이제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빅테크 업체들이 결정하겠죠. 그렇게 그런데 이제 빅테크 업체들이 자기네들이 쏟아놓은 그런 투자 금액에 비해서 이제 들어오는 AI 쪽으로의 매출이 자기네들이 생각해 놓은 그런 목표치가 있을 거 아니에요. 거기에 이제 상당히 미달한다든지 또는 경기가 나빠져가지고 자기네들이 재정 상태가 옛날만 못해진다든지 그런 거를 이제 판단을 해서 투자 이제 이 정도면 단기적으로 좀 한 것 같고 조금 줬다가 나중에 세게 합시다 이렇게 되면 이제 그런 일들이 오는 건데 근데 아까 제가 모두에 말씀드렸지만 우리가 과거에 이런 메가 트렌드를 몇 번 봤어요. 우리가 인터넷 시대 때 봤고요. 그다음에 PC 처음에 진입할 때도 봤고 스마트폰 처음에 들어올 때도 봤어요.
◎ 진행자 > 스마트폰에서는 어떤 일이었었죠?
◎ 송명섭 > 스마트폰은 사실은 이 정도의 메가트렌드라고 보기에는 물론 그것도 어마어마한 메가트렌드인데. 그때도, 스마트폰만 따로 말씀드릴 게 아니라 모든 이런 메가트렌드는 초기 몇 년 동안 어마어마하고 경쟁적인 그런 투자를 하고 그러면서 이제 중요한 그런 부품 핵심적인 그런 장비 이런 것들을 경쟁적으로 구매하다가 그게 이제 어느 순간에 성장 투자가 이제 성장률이 떨어지게 되면서 한 3년 4년 이런 투자 휴지기를 갖고요. 그다음에 이제 다시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그런 그림이 반드시 나왔어요. 그러니까 요번도 그렇지 않으리, 옛날에 그랬다고 그래서 요번에도 꼭 그러라는 법은 없지만, 지금까지 모든 메가트렌드는 항상 그런 식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과거에 그런 경험을 이미 알고 있으니 그런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라고 이제 생각할 수가 있는 거죠.
◎ 진행자 > 그렇겠군요. 우리나라의 반도체 회사는 삼성전자 그리고 하이닉스 두 회사인데 이 말씀하신 가속기 반도체는 못 만들고 있는 것 같고 다만 거기에 같이 작동해야 하는 D램 특히 D램 중에서도 뭔가 위로 쌓아올려서 성능을 높인 HBM이라고 하는 걸 하이닉스는 잘 만들어서 파는데 삼성전자는 지금 열심히 개발 중이래, 까지만 들었어요. 삼성전자도 조만간 개발을 해야 뭔가 돈을 좀 벌 텐데 하는 걱정을 하는데 말씀하신 대로 이게 투자 열기가 꺾이면 이것도 좀 타이밍이 좀 안 맞는 거 아닌가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그런 생각도 들고. 하이닉스도 그거 몇 년 만에 돌아온 장사 잘 되는 분위기인데 그것도 좀 꺾이는 건가 하는 걱정도 할 수 있고 그렇겠군요.
◎ 송명섭 > 그렇죠.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제 하이닉스가 앞서 있고요. 삼성전자 대비. 하이닉스는 지금 HBM3라는 게 있고 HBM3E라는 게 있어 지금 현재 올해 신제품은 HBM3E인데 그것도 8단이 있고 12단이 있어요. 근데 지금 하이닉스는 hbm3E 8단을 엔비디아에 잘 판매를 하고 있고 12단을 지금 인증을 받고 있어요.
◎ 진행자 > 위로 쌓아올린 단수가 그걸 표현하는 용어인 모양이죠.
◎ 송명섭 > 그렇죠. 삼성전자는 그동안에 HBM3도 공급을 잘못하다가 HBM3를 올해 5월 말에 엔비디아에 드디어 팔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3E 8단은 지금 뉴스에 통과했다. 인증에 통과 못했다. 굉장히 여러 다른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정확한 내용은 HBM을 단을 쌓을 때 그 하나하나의 D램 단품 칩은 그거는 인증 통과했어요. HBM3E 8단은. 그런데 지금 이거를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코어스라는 패키지에 넣어야 완성품이 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GPU하고 HBM이 하나의 코어스라는 패키지 안에 들어가요. 그래서 그 전 단계 그러니까 HBM으로 싸가지고 이걸 완성품으로 만들어서 인증을 따로 또 받아야 돼요. 그래서 지금 그 인증을 엔비디아로부터 받고 있어요. 8단은.
◎ 진행자 > 하나하나 쌓아올리는 것까지는 만들었는데 쌓아올리고 접착제 붙이고 잘 돌아가는지 보고하는 거는 또 다른
◎ 송명섭 > 그거는 아직 인증 중이에요. 12단은 지금 단품 칩 인증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아직도 하이닉스가 더 앞서 있죠. 삼성전자 대비해서는.
◎ 진행자 > 그런데 만약 그럼 그 우려하는 대로 내년에는 수요가 줄고 줄을 안 서네라고 하게 되면 그러면 삼성은 혹시 개발 다 하고도 납품을 못할 수 있는 겁니까? 그런 시나리오도 가능해요?
◎ 송명섭 > 지금 그래서 제가 이제 HBM. 결국 이제 HBM의 수요라는 거는 가속기 반도체를 얼마나 많이 만드냐에 달려 있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그 안에 같이 들어가니까.
◎ 진행자 > GPU라고 하는
◎ 송명섭 > 그렇죠. GPU 또는 ASIC(에이직)이나 FPGA의 기반으로. 이제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은 그래서 올해 생산 가능한 가속기 반도체를 모두 생산한다고 가정하고 제가 거기에 들어가는 HBM의 수요를 한번 계산을 해봤어요. 수요량을. 그랬더니 그게 올해 8억 8천만 기가바이트가 필요해요. 올해.
◎ 진행자 > 올해
◎ 송명섭 > 최대 수요량이 8억 8천만 기가바이트가 올해 수요량이 돼요. 그런데 지금 올해 생산 계획을 보면 하이닉스가 7억 기가바이트, 삼성전자가 6억 기가바이트, 마이크론이 8천만 기가바이트 그러니까 3사의 생산 계획을 모두 합쳐보면 그러면 13.8억 기가바이트에 달해요. 생산 계획이.
◎ 진행자 > HBM만
◎ 송명섭 > HBM 생산 계획이. 그러니까 HBM의 최대수요량은 8억 8천만 8.8억 기가바이트인데 생산 계획이 13.8억 기가바이트예요.
◎ 진행자 > 삼성은 못 만든다면서요?
◎ 송명섭 >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제 제가 현재 엔비디아가 올해 하이닉스의 물량만 가지고도 사실은 자기네들 필요량이 다 커버가 돼요.
◎ 진행자 > 엔비디아가 필요한 건 몇 개 분이었는데, 하이닉스가 몇 개 분 어느 정도 한다고 말씀 주셨어요?
◎ 송명섭 > 그러니까 이제 올해 HBM에 다 포함해서 엔비디아건 HBM AMD건 다 합쳐서 8.8억 기가바이트가 필요한데 한데 하이닉스가 올해 7억 기가바이트를 생산할 계획이에요.
◎ 진행자 > 그럼 약 2억 기가 정도 부족한데.
◎ 송명섭 > 그렇죠. 근데 그게 엔비디아만 따지면 하이닉스 것만 가지고도 커버가 되는데. 그런데 그동안에는 삼성전자가 여러 가지 퀄러티 이슈라든지 요새 엔비디아가 안 사갔잖아요. 그래서 저는 엔비디아가 삼성전자 거를 그동안 잘 안 사가고 또 인증도 뒤로 자꾸만 미루고 했던 것이 가장 중요한 거는 이제 삼성전자 제품의 퀄리티에 이슈가 있었다는 점이겠지만 사실은 필요가 없었다.
◎ 진행자 > 하이닉스 거, 사다 해도 충분
◎ 송명섭 > 하이닉스 것만 가지고도 충분했기 때문에 삼성전자 거를 굳이 살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저렇게 이제 내버려뒀던 건데. 이제 내년 초에 들어가면 그러면 이제 내년에도 한 100% 가까운 성장을 엔비디아는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하이닉스 물량만 갖고는 이게 커버가 안 되니 그러니까 올해 하반기에 삼성전자의 HBM3E 제품을 지금 인증을 해주고 있는 거다.
◎ 진행자 > 내년에는 삼성 거 받아야 물량 확보가 되니까 내년에는 올해보다 또 2배 늘어날 테니.
◎ 송명섭 > 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삼성전자 거 인증을 해주고 하는 건데. 근데 이제 문제는 지금 생산설비는 HBM 업체들이 이거 이제 수요를 다 감안한 생산 계획이 때문에 14억 기가바이트보다 훨씬 많이 생산할 만한 생산설비를 이미 갖추고 있단 말이에요.
◎ 진행자 > 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이?
◎ 송명섭 > 그렇죠. 그런데 지금 올해 최대수요량이 8.8억 기가바이트니까 내년에 100% 성장한다고 하더라도 18억 기가바이트니까. 그런데 이미 14억 기가바이트 훨씬 넘는 생산을 가능한 캐파 갖고 있는데 지금 투자들은 또 엄청하고 있단 말이에요. 생산설비를.
◎ 진행자 > 늘리려고?
◎ 송명섭 > 반도체 3사가 생산설비를 지금 늘리려고. 올해 케팩스를 어마어마하게 쓴단 말이에요.
◎ 진행자 > 하이닉스 더 만들어 팔 수 있게 만들고
◎ 송명섭 > 그렇죠. 하이닉스가 올해 D램에만 한 16, 17조 원 쓰는데 그게 이제 거의 대부분 이쪽으로 갈 거고 삼성은 못 파는 한이 있어도 하이닉스만큼 캐파 올릴 계획이고 마이크론도 올해 3분기 4분기부터 매 분기 최소 30억 달러 이상 쓰겠대요. 그럼 내년에 마이크론이 우리나라 돈을 한 17조, 18조 쓴다는 얘기예요.
◎ 진행자 > 하이닉스하고 비슷하네요.
◎ 송명섭 > 그렇죠.
◎ 진행자 > 투자금액이.
◎ 송명섭 > 올해 금액이랑 대비해서. 그러니까 그만큼 이제 생산설비는 엄청 늘어날 건데. 만약에 내년에도 삼성전자의 HBM에 문제가 있어서 엔비디아가 안 가져가면 그러면은 이제 HBM의 수급은 특히 하이닉스를 위한 수급은 여전히 좋겠죠. 그런데 만약에 삼성전자 거를 본격적으로 엔비디아가 가져가기 시작하고 경쟁이 심화되고 그렇게 되면 그러면 이거는 저는 좀 공급과잉의 시작. 그렇게 해석이 될 수도 있겠다 그렇게 보여진단 말이에요.
◎ 진행자 > 그것의 모든 것의 관건은 인공지능 회사들이 올해보다 내년에 2배 정도 더 돈 써서 이른바 인공지능 서버를 사갈 거냐 거기에 달려 있네요?
◎ 송명섭 > 그게 이제 가장 근본적인 판단 기준이 되겠죠.
◎ 진행자 > 보통 그러면 업계에서는 그거를 어떻게 판단하고 지금 삼성이나 하이닉스나 혹은 대만의 서버 회사들이나 이런 쪽에서 내년에 더 만들어야 되는 건가? 지금 하이닉스가 설비 투자를 하겠다는 건 내년에도 혹은 그 이후에도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날 걸로 예상하고 17조 쏟는 거 아니겠습니까? 마이크론도 마이크론 경영진은 친구들 중에는 구글 다니는 친구도 있고 애플에도 있고 다 있어서 야 너네 내년에도 더 할 거니라고 물어봤을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더 할 거라고 하니까 더 안 된다. 우리도 빨리 공장 짓자 했을 것 같은데.
◎ 송명섭 > 그게 바로 이제 반도체 업체들이 주장하는 내용이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이 정도 투자하고 이 캐픽스 늘리고 생산설비 늘리는 건 다 지금 엔비디아랑 우리가 다 얘기해놓고 또 물량도 어느 정도 가져갈 거라는 거를 확인하고
◎ 진행자 > 얘기된 거야.
◎ 송명섭 > 네. 얘기된 거다. 이거 투자하는 거는 그런 얘기를 좀 하죠. 근데 그냥 제 경험상 이 메모리뿐만 아니라 이쪽 업계가 그런 투자를 이제 많이 할 때는 이제 고객들이 더 많이 만들어달라라고 요청을 하고 심지어는 롱텀 어그리먼트라고 그래서 장기 계약도 맺어요.
◎ 진행자 > 네.
◎ 송명섭 > 그런데 막상 가서 이게 필요 없게 된다든지 이렇게 돼버리면 그러면 이제 그거 사실은 이게 완전 이렇게 바인딩된 건 아니거든요.
◎ 진행자 > 종종 죄송하게 됐습니다. 조금만 좀 줄일게요. 하는 게 왔다 갔다 한다. 원래.
◎ 송명섭 > 원래 그래요. 그래서 그러한 얘기를 믿을 수 있냐 아닌 경우도 과거에 많았다라는 거죠.
◎ 진행자 > 그럼 이거는 인공지능 회사들 특히 오픈 AI에 이사회에 있는 분들한테 그런 분들한테 내년에도 계속 투자 많이 할 거예요. 한다면 왜 해요? 줄인다면 왜 줄여요? 이걸 물어봐야 알 수 있는 거겠군요.
◎ 송명섭 > 그거보다는 사실은 구글이나 아마존에 있는 사람들도 모를 거예요. 지금은.
◎ 진행자 > 왜요?
◎ 송명섭 > 지금은 이제 자기네들이 아마 이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올해 말 지나서 이제 올해 리뷰를 해보니
◎ 진행자 > 해보니
◎ 송명섭 > 돈은 이 정도 들어갔는데 실제로 들어온 매출이 이 정도고 이건 우리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속도가 현저히 늦다든지 거기에 또 중요한 게 경기예요. 경기가 앞으로 좋아지고 사람들이 충분히 서버나 아니면 PC나 스마트폰이나 이런 쪽에 돈 쓸 그런 돈도 있고 자세가 된다. 그러면 이쪽들도 더 많이 투자를 할 수가 있죠. 그런 거에 기대서 근데 이제 경기 나빠질 것 같고 그다음에 주주들이 또 가만히 안 있는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만약에 이번에도 구글 실적 좋게 나왔잖아요. 그런데 이제 주가는 엄청 빠졌잖아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 사실은 좋은 실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그리고 결국은 실적. 들어가는 그거 다 비용 아닙니까? 이익률 까먹는 요인이잖아요. 이런 것들에 해가지고 이제 실적이 예를 들면 좀 안 나오기 시작한다든지 그러면 이제 주주들의 압박이 들어가고 그렇게 되면은 투자 규모 이런 것들을 좀
◎ 진행자 > 줄일 수 있다
◎ 송명섭 > 줄이는 그런 결정할 수 있죠.
◎ 진행자 > 구글 애플 등등에서.
◎ 송명섭 > 네.
◎ 진행자 > 말씀하신 대로 원래 그래서 그 반도체를 사가는 쪽의 수요는 그냥 선진국들 경기가 좋으면 휴대폰도 바꾸고 PC도 바꾸고 뭐 하면서 경기 좋으니까 그만큼 늘어나고 선진국들 경기 안 좋으면 반도체 수요도 안 좋아. 그게 그동안의 상식이고 함수였는데 그래서 한 가지 궁금한 건 그냥 보통 일반 PC 그냥 보통 일반 스마트폰이라면 그래 내년에 경기 안 좋으면 그것도 수요 별로 안 좋겠다 그지 할 수 있는데 이건 이른바 종전에 없었던 새로운 인공지능 서버 인공지능 서비스 인공지능 칩이라 하니 그거는 일반 경기하고는 잘 안 맞는 혹은 경기 나쁘다고 그 투자를 안 하거나 그렇지는 않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좀 살짝 드네요.
◎ 송명섭 > 그래서 이제 결국은 여러 가지 요인들의 조합으로 나오는 판단일 텐데 그러니까 앞으로 굉장히 성장할 거라고 보고 그러니까 지금 투자들을 사실 많이 하고 있는 거죠, 과학에. 그런데 그것도 이제 한계가 있는 거고. 과거에도 우리가 항상
◎ 진행자 > 항상 그리고 그건 오버하기 마련인
◎ 송명섭 > 그렇죠. 이제 과거에 겪었던 경험도 있고 하니 그러니까 지금은 이제 구글 경영진도 이번에 컨퍼런에서 그런 얘기를 했잖아요. 지금 AI에 대한 투자에 과소 투자 리스크가 과대 투자 리스크보다 크다. 그 얘기는 지금 우리가 과다하게 투자하고 있는 건 맞는데. 그런데 우리가 경쟁사들 대비해서 적게 투자했다가 나중에 여기서 시장 점유율 잃어가지고 나중에 한참 막 진짜 꽃이 필 때 그거를 어 과실을 좀 적게 따먹게 되면 어떡하냐. 이제 그 걱정을 여전히 하고 있는 단계다 아직은 인데. 그런데 이제 이게 너무 이제 과한 투자가 지속이 돼서 그다음에 실적도 좀 나빠지고 이런 게 보이고 그중에 또 어떤 회사가 우리는 이제 이 정도 됐으니까 조금 이제 줄여야 되겠다 이런 식으로 나오게 되면 나머지도 이제 그렇게 될 수 있잖아요. 그러니 결국은 그러한 과한 투자라는 게 계속 지속될 수는 없고 반드시 휴직기를 갖게 되어 있는데 그 휴지기가 좀 더 빨리 오냐 아니면 늦게 오냐 그거는 결국 경계에 달려 있는 그런 상황이라는 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인공지능 개발하는 분들도 가끔 인터뷰해서 여쭤보면 우리도 인공지능이 갑자기 이렇게 성능이 좋아질 줄 몰랐고요. 우리도 그냥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되나 싶어서 이 이른바 칩 칩을 더 여러 개 더 강력한 걸로 달아봤더니 신통하게 이 친구가 아주 성능이 좋아지길래 지금도 그냥 더 달고 있습니다. 계속 더 달면 정말 계속 좋아지는지 아니면 여기까지만 좋아지는지도 우리도 해봐야 알아요. 그런 얘기를 하시더군요.
◎ 송명섭 > 그렇죠.
◎ 진행자 > 그러니까 할 때마다 오히려 더 이렇게 가파르게 더 올라간다면 야야 더 사와 라고 할 거고 인재는 별 차이 없네요 라고 하는 게 발견되면 그런가? 일단 그럼 주문 스톱도 할 수 있으니 그것도 또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군요.
◎ 송명섭 > 그것도 이제 하나의 요소가 될 수 있겠죠.
◎ 진행자 > 우리나라 자꾸 이거 궁금하게 여쭤보는 이유가 이게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도 꽤 크고 그래서 더 걱정스러워서 그런 것인데 미국 대선 구도가 이제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습니까? 이게 우리나라 반도체 업체들에게는 오늘 주로 말씀주신 인공지능 집의 수요 변화 말고 또 어떤 변수가 될까요?
◎ 송명섭 > 줄어서 걱정하는 게 이제 사실은 저는 뭐 큰 차이 없는 것 같긴 한데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지금 이미 공공연하게 얘기하고 있는 게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물품에 대해서 관세를 60%를 얘기했다고 하니까 관세 60% 매기면 사지 말라는 얘기잖아요. 그런데 지금 아직도 서버 포함해서 PC 스마트폰 이런 것들이 한 절반은 중국에서 만들어진단 말입니다. 그러면은 그런 걸 실제로 하게 되면 그러면 중국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생산설비들을 베트남이나 멕시코나 이런 쪽으로 급격하게 이제 전환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그 와중에 반도체 구매량은 떨어지겠죠. 그리고 이거는 사실은 오히려 단기적인 문제죠. 그러니까 그쪽으로 이제 생산설비 옮겨서 그쪽으로 나중에 다시 사가면 되니까 그러면 오히려 아주 단기적으로는 또 눌렸던 수요가 확 올라오면서 단기적으로는 더 좋을 수도 있으니까 그런 문제지만. 길게 보면 그렇게 해서 중국을 눌러버리면 중국의 내수 중국의 이제 소비는 급격하게 둔화될 거 아니에요. 중국의 경기가 안 좋아질 테니까 그러면 세계에서 가장 큰 IT 수요처가 아주 엄청 나빠지는 거잖아요. 그러면은 결국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반도체 수요가 둔화되는 그런 영향을 주게 되겠죠. 그거는 아주 장기적인 흐름에서 악재죠. 그거 중국이 나빠질 만큼 미국이 좋아지면 되겠는데. 그건 그렇게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그게 제일 큰 문제고. 그다음에 이제 지금 미국에다가 반도체 라인들 많이 짓고 있잖아요. TSMC 삼성전자 하이닉스도 짓고 있고 근데 그거 다 거기다 지으면 잘 아시다시피 생산성도 떨어지고 그다음에 비용도 높고 사람 구하기도 어렵고 그런데 이제 세제 지원이나 보조금 준다고 그래가지고 지금 짓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트럼프가 집권하면 그러면 그거 다 없던 일로 하겠다고 그러잖아요.
◎ 진행자 > 보조금
◎ 송명섭 > 그렇죠. 그러니까 지방 정부가 주는 거는 받겠죠. 근데 이제 연방 정부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런 것도 있다든지 그런 거는 못 받을 수 있잖아요. 그러면 뭐 상당한 손해죠. 그것도 이제 문제가 될 수 있죠.
◎ 진행자 > 미국 입장에서는 그게 뭐 일자리 많이 만들어서 그렇게 부른다기보다는 유사시에 칩을 미국 본토 안에서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콘셉트 때문에 오라고 하는 거죠?
◎ 송명섭 > 그렇죠. 근데 그렇게까지 할까 싶어요. 저는 사실은. 지금 그렇게 얘기 트럼프가 하고 있지만 진짜 60% 그렇게 물 거냐 관세를 물리게 할 거냐 저 그렇게까지 할까 싶어요.
◎ 진행자 > 없었던 일로 하는 거는 할 것 같으세요?
◎ 송명섭 > 그거는 좀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데. 관세 60% 물리는 거는 다 같이 죽자는 얘기인 것 같고. 그렇게까지는 안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 진행자 > 인공지능 수요가 좀 죽는 시점은 좀 모호하기는 한데 앞으로도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느낌이 어떠세요? 이건?
◎ 송명섭 > 저는 글쎄요.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만약에 그런 시기가 온다 그러면 내년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이제 아까 말씀드린 그런 이유로 그렇게 보고. 만약에 제가 이제 과거부터 OECD 경기선행 지수랑 반도체 업황과의 6개월 정도의 선행 관계 그다음에 OECD 경기선행 지수랑 반도체 주가의 동행 관계 이제 이런 거를 자주 말씀을 드려왔는데. 지금 OECD 경기선행지수를 또 선행하는 OECD 경기선행지수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증감률의 특성상 OECD 경기선행 지수보다 선행할 수밖에 없잖아요. 근데 OECD 경기선행지수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이 지금 꺾인 지 8개월이 됐어요.
◎ 진행자 > 네.
◎ 송명섭 > 그 얘기는 과거에 보면 OECD 경기선행 지수랑 OECD 경기선행지수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간의 선행 관계가 길어도 1년이었거든요. 그러면 앞으로 4개월 정도 후에 OECD 경기선행지수가 꺾일 수도 있다는 얘기잖아요. 그게 만약에 10월이라고 치면 그러면 거기에 6개월 정도 더 한다고 그러면 내년 2분기 이 정도의 업황도 둔화될 수 있다.
◎ 진행자 > 선행지수가 먼저 꺾인 거니까
◎ 송명섭 > 그렇죠. 그리고 그 얘기는 이제 6개월 정도 지나면 경기가 본격적으로 둔화된다는 얘기니까 아까 말씀드린 그런 거랑 좀 연결이 되는 그런 상황일 수도 있었거든요.
◎ 진행자 > 경기. 선진국의 일반적인 경기로 봐도 그런 시기가 올 조짐도 있을 수 있다. 그거하고 말씀하신 대로 인공지능 업체들이 이제 내년쯤 되면 회의하면서 우리 이거 계속 돈 써도 되는 거야라는 의문을 가질 법한 시점이 하필 있으니 조금 좀 경계를 더 할 필요는 있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이시군요. 마지막으로 오신 김에 궁금해서 중국은 지금 무슨 생각하고 있을까요? 특히 반도체 이 시장 이게 무기에도 쓰이고 당연히 주요 IT 제품에도 쓰이고 그러는 거니까 거기도 중국도 참 고민이 많을 텐데. 미국은 좋은 반도체 못 쓰게 한다고 하지, 안 쓸 수는 없지, 이게 또 다른 문제도 아니고 G2 간의 경쟁과 사화를 건 싸움의 문제니까 중국의 고민은 뭐겠으며 어떤 식으로 나올까요? 그게 또 우리에게는 어떤 영향을 혹시 주겠습니까?
◎ 송명섭 > 그걸 이제 반도체 쪽으로 한정해서 그걸 메모리랑 비메모리를 나눠서 말씀드리면 지금 이 메모리나 비메모리나 두 부분 다 지금 자립하려고 애를 쓰고 있고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비메모리 쪽에서는 GPU가 핵심인데 바이트댄스라는 틱톡의 모회사입니다. 그리고 화웨이 이런 회사들이 이미 GPU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이제 그 안에 우리나라 반도체 회사들 특히 삼성전자가 거기다 HBM 팔고 있어요.
◎ 진행자 > 아, 엔비디아 칩에는 HBM을 삼성이 아직 통과 못했지만 중국이 만든 유사품에는 들어가고 있다.
◎ 송명섭 > 그러니까 이제 삼성전자가 넣고 있는 게 엔비디아로도 HBM2E 옛날 제품 그다음에 3 이제 넣기 시작했고 이전부터 중국 쪽이나 아니면 AMD 이런 데는 팔고 있단 말이죠. 그런 상황이지만 말씀드렸던 것처럼 엔비디아에 비하면 성능은 이제 많이 뒤떨어지니까 그래서 이제 중국 빅테크 업체들이 미국 빅테크 업체를 통해서 우회적으로 엔비디아 제품들 많이 지금 구매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입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제품이 언제 끊길지 모르니까 아까 화웨이나 바이트댄스 같은 회사들이 지속적으로 지표들 이런 것들을 개발하고 있고 그다음에 중국이 원래 인공지능 반도체 NPU라고 하는 데 원래 강해요. 그래서 스마트폰이 세계 최초로 MPU를 넣었던 나라이기도 하고. 그래서 열심히들 개발하고 있고. 거기에 이제 중요한 게 생산설비잖아요. 근데 이제 TSMC는 이용 못 하니 그러니까 이제 자기네들하고 이제 관련 있는 이제 그런 쪽에 그 파운드리 업체들 이런 쪽으로 해서 계속 열심히들 하고 있긴 한데. 당장 엔비디아에 근접한다든지 위협한다든지 그럴 일은 당장은 전혀 없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 메모리는, 지금 낸드는 YMTC라는 회사가 있어요, 중국이. YMTC는 잘해요. 지금 YMTC는 거의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우리나라 업체들 거의 근접했고
◎ 진행자 > 낸드
◎ 송명섭 > 낸드. 그리고 생산설비도 꽤 지금 늘었고 그래서 실제로 거래도 많이 됩니다. 그런데 D램이 그동안은 지금 문제였거든요. D램은 낸드보다 복잡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업체들이랑 상당히 성능 차이가 있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와서 중국이 CXMT라는 회사가 있고요. 그다음에 또 회사가 하나 있는데 지금 이름 기억이 안 나는데 이 회사들이 생산설비를 급격하게 늘리기 시작을 했어요. 그래서 내년까지 지금 현재 생산설비보다 3배 막 2배 3배 이렇게 지금
◎ 진행자 > D램을
◎ 송명섭 > 지금 계획들을 하고 있고 그쪽도 약간 진전이 있는 것 같아요. 기술적인 측면이나 그래서 실제로 시장에서 거래도 좀 되고 그러고 있는 상황이라서 과거보다는 위협도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그래서 중국에서 HBM이 당장 나온다든지 그런 상황은 아니고.
◎ 진행자 > 그러면 중국은 자체 개발을 다 하겠 할 수도 있고
◎ 송명섭 > 하고 있는 거죠. 지금 이미.
◎ 진행자 > 안 사다 쓰더라도 하이닉스 D램이든 혹은
◎ 송명섭 > 이미 중국 내수의 상당 부분 어느 정도가 지금 중국산 D램 낸드를 쓰고 있어요. 내수는.
◎ 진행자 > 그렇기도 하고 중국산 IT 제품들이 여기저기 전 세계로 나갈 거 아닙니까? 지금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나갈 테니 그쪽에서 사다 쓰는 물량이 꽤 많을 텐데 그게 중국 입장에서는 빨리 국산화가 되는 거겠군요.
◎ 송명섭 > 그렇죠.
◎ 진행자 > 우리 입장에서는 좋은 건 아니네요. 내버려 뒀으면 계속 우리 거 사다 쓸 만한 시장인데.
◎ 송명섭 > 만약에 이제 그냥 미국이 제재 안 하고 내버려 뒀으면 지금 이미 상당한 문제가 됐을 건데 미국이 그 최근 몇 년 동안 제재하고 장비 못 들어가게 하고 그러다 보니까 특히 D램 같은 경우는 그 시기가 뒤로 좀 미뤄진 거죠.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것이 미국이 중국에 들어가는 장비들 규제하고 이런 거 지금 하고 있잖아요.
◎ 진행자 > 규제 안 했으면 중국이 훨씬 더 빨리 개발했을 것이다?
◎ 송명섭 > 빨리 개발했죠. 그래서 지금 더 심한 문제가 돼 있을 거예요.
◎ 진행자 > 안 하고 그냥 기다리는 게 아니라
◎ 송명섭 > 그렇죠.
◎ 진행자 > 예전에 우리가 한일 간의 소재 부품 경쟁 붙었을 때는 그냥 일본 거 사다 쓰다가 갑자기 우리가 발등에 불 떨어져서 국산화 빨리한 건데 반도체는 중국의 반도체는 그런 상황은 아니었다는 말씀이군요.
◎ 송명섭 > 그래서 이번에 바이든이 바이든 정부에서 추가적으로 ASML이나 도쿄 일렉트론 같은 회사들의 장비가 미국산 장비 말고도 중국으로 들어가는 거를 제한하겠다 그런 발표를 했잖아요. 그게 이제 중국에서 그동안 제한을 했는데도 그런 반도체들이 어느 정도 올라오는 것이 감지가 됐기 때문에 그거를 추가적으로 더 제재를 하겠다고 지금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조치들이 아예 없었으면 지금 문제는 더 커졌겠죠. 근데 이제 그거에 있어서 그나마 지금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업체들도 경쟁력이 아주 밑인데 근데 이게 점점 올라오고 있는 모습은 아직 지금 나오고 있긴 한 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인공지능 반도체 열풍이 계속 불 것이냐 아닐 것이냐 꽤 중요한 주제와 관련해서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 관련한 뉴스를 더 귀를 기울여서 들어야 되겠네요. 그쪽에서 계속 더 투자하려고 하는 건지 아니면 약간의 변화가 좀 읽히는지 거기에 따라서 도미노로 주문은 줄어들 수도 있는 거고 그게 특히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에 특히 삼성전자는 열심히 개발하고도 또 못할 수도 있는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매우 중요하다. 그런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조금 더 또 궁금한 게 쌓이면 오셔서 재미있게 또 들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송명섭 > 네. 고맙습니다.
◎ 진행자 > 하이투자증권의 송명섭 애널리스트였고요. 저희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또 다음에 좋은 인터뷰로 여러분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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