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10연패 새 역사‥"초인 계보 합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3명의 궁사들이 짜릿한 승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 10연패라는 믿기 힘든 대위업을 달성했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여자 단체전 10연패.
10연패 위업을 달성한 여자 대표팀의 기세를 이어 오늘은 남자 대표팀이 3회 연속 단체전 동반 석권에 도전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오뉴스]
◀ 앵커 ▶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3명의 궁사들이 짜릿한 승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 10연패라는 믿기 힘든 대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외신들은 "스포츠에서 초인적 계보에 합류했다"고 극찬했습니다.
파리에서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준결승에서 네덜란드와 슛오프 접전끝에 진땀승을 거둔 대표팀.
중국과의 결승전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두 세트를 먼저 따 내며 앞서갔지만, 내리 두 세트를 내 주며 결국 또 한번 슛오프에 돌입했습니다.
슛오프도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전훈영과 임시현이 10점 과녁에 걸친 9점, 남수현은 9점을 쏘면서 도합 27점.
중국과 또 한번 동률을 이뤘습니다.
이대로라면 과녁 중앙에 더 가깝게 화살을 쏜 중국이 우승을 차지하는 상황.
하지만 전훈영과 임시현의 화살이 모두 10점으로 인정되면서 우리 응원단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두 점차 극적인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여자 단체전 10연패.
위업을 달성한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은 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전훈영/양궁 대표팀] "10연패를 목표로 준비를 했었는데...노력한 게 결과로 나와서 정말 기쁘고요. 동생들이 너무 잘해서 고마워요."
시상대에 선 선수들은 손가락과 메달로 숫자 10을 만들어 10연패를 자축하며 그동안의 부담감도 털어냈습니다.
특히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은 혼성 단체전과 개인전을 포함해 올림픽 3관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임시현/양궁 대표팀] "저희의 도전이 대한민국 양궁의 역사가 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것 같습니다. 혼성전이나 개인전도 열심히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습니다."
무려 36년간 최고의 자리를 내 주지 않았습니다.
10연패 위업을 달성한 여자 대표팀의 기세를 이어 오늘은 남자 대표팀이 3회 연속 단체전 동반 석권에 도전합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박주린 기자(lovepar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621971_36486.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정부, 위메프·티몬 사태 피해 소상공인에 5천600억 유동성 지원
- 국민의힘 "최민희 과방위원장 이진숙에 갑질·막말‥윤리위 제소"
- 이준석 "이진숙, 의혹 소명 안 돼 부적격‥예방적 탄핵엔 반대"
- 교도소 실수로 일찍 출소‥검찰 문의하자 "남은 벌금내라"
- "숨도 못 쉬어"‥압사 '공포'에 공연 중단
- "이 언니 없었으면 위험했다"‥'고비마다 10점' 전훈영 울컥
- '4점' 맞추고 첫 경기 광탈, 한인 감독 '황당 경질' 하더니‥
- 검찰총장, 구제역·주작감별사 등 '사이버 렉카' 엄정대응 지시
- 속초·강릉 최저기온 30도 '초열대야'‥당분간 무더위 계속
- 윤 대통령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대한민국 1등이 세계 1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