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시원하지도 서운하지도 않습니다”

서정민 기자 2024. 7. 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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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은퇴 뜻을 비친 가수 나훈아가 마지막 공연을 앞둔 소감과 함께 하반기 투어 일정을 밝혔다.

나훈아는 29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시원섭섭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시원하지도 서운하지도 않았습니다. 평생 걸어온 길의 끝이 보이는 마지막 공연에 남아있는 혼을 모두 태우려 합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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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투어 일정 공개…10월12일 대전 시작
대미 장식할 서울 투어 일정은 아직 공개 안 돼
가요계 은퇴 뜻을 비치고 마지막 투어를 도는 가수 나훈아. 예아라 제공

가요계 은퇴 뜻을 비친 가수 나훈아가 마지막 공연을 앞둔 소감과 함께 하반기 투어 일정을 밝혔다.

나훈아는 29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시원섭섭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시원하지도 서운하지도 않았습니다. 평생 걸어온 길의 끝이 보이는 마지막 공연에 남아있는 혼을 모두 태우려 합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라고 밝혔다.

나훈아의 편지. 예아라 제공

나훈아의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하반기 공연은 10월12일 대전을 시작으로 강릉(10월26일)·안동(11월2일)·진주(11월16일)·광주(11월23일)·대구(12월7~8일)·부산(12월14~15일)으로 이어진다. 대미를 장식하는 서울 공연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나훈아는 지난 2월 올해 마지막 콘서트 개최 계획을 밝히며 가요계 은퇴를 시사했다. 이후 지난 4월 인천을 시작으로 청주·울산·창원·천안·원주·전주에서 공연을 이어왔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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