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스승’ 셀라데스 코치 합류 사실무근, 홍명보 “만난 사람 아니다”

김재민 2024. 7. 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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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알베르트 셀라데스 전 발렌시아 감독이 대표팀 코치로 부임한다는 루머를 부인했다.

코치 중 한 명으로 과거 발렌시아 감독으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을 지도한 적이 있었던 셀라데스 전 감독이 부임할 수도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셀라데스 전 감독은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 감독, 스페인 대표팀 수석 코치, 발렌시아 감독 등을 맡았던 인물로 스페인 축구 철학 주류에 몸담았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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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재민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홍명보 감독이 알베르트 셀라데스 전 발렌시아 감독이 대표팀 코치로 부임한다는 루머를 부인했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7월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취임 직후 외국인 코치 선임, 유럽파 선수 면담을 위해 출국했던 홍명보 감독은 귀국 후 첫 기자회견에 나섰다. 홍명보 감독은 코치 분업화를 강조하며 대표팀 부임 후 외국인 코치 2명 선임을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코치 중 한 명으로 과거 발렌시아 감독으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을 지도한 적이 있었던 셀라데스 전 감독이 부임할 수도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셀라데스 전 감독은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 감독, 스페인 대표팀 수석 코치, 발렌시아 감독 등을 맡았던 인물로 스페인 축구 철학 주류에 몸담았던 인물이다. 단 발렌시아에서 사임한 2020년 이후로는 축구계를 떠나 있었다.

기자회견에서 셀라데스 전 감독의 코치 부임설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홍명보 감독은 "처음 듣는다. 이번에 가서 만난 사람 중에 그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에서 진행한 코치 면담에 대해서는 "3차례 걸쳐서 면담했다. 의미 있는 미팅이었다. 코치들과 대화하면서 공부도 됐다. 유럽 트렌드도 알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첫 그룹은 협상 중이다. 그 분들이 안되면 2순위로 넘어가야 한다. 그 조건은 진정성 있게 전했다. 아직 구체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당장 말씀드리기 어렵다. 그 분들이 계약돼서 오면 팀, 선수들에게 굉장히 좋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국내 코치진에 대해서는 "한국인 코치는 접촉을 했고 마무리 단계다. 시간이 조금 흐르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홍명보 가목은 코치와 전문 업무 분담을 선호한다며 "그게 트렌드다. 유럽에서는 스로인 코치도 있다. 피지컬 코치 뿐만 아니라 분석 파트, 전술을 공유할 코치도 중요하다. 감독으로서 코치들을 어떻게 하모니를 만들어 이끄는지가 더 중요하다. 10년 전 실패 때문에 이렇게 하는 건 아니지만, 그 때의 실패도 좋은 경험이 됐다. 좋은 경험, 좋지 않았던 경험을 모두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사진=홍명보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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