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제보 공작” vs 장경태 “구명 로비” … 진실공방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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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두고 각각 '제보 공작' '김건희 게이트'라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권 의원은 임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이 담긴 해병대 단체대화방을 제보한 김규현 변호사와 장 의원, 이를 최초 보도한 JTBC가 제보 공작에 가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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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김건희, 이종호 오빠라 불러”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두고 각각 ‘제보 공작’ ‘김건희 게이트’라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권 의원은 29일 문화일보 통화에서 “본질은 아무 근거도 자료도 없이 단체대화방에서 나온 가십, 술자리 만담 수준의 이야기를 갖고 민주당 의원들이 구명 로비 의혹을 제기했다는 것”이라며 “장 의원은 누구로부터 제보를 받았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임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이 담긴 해병대 단체대화방을 제보한 김규현 변호사와 장 의원, 이를 최초 보도한 JTBC가 제보 공작에 가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 의원은 단체대화방에서 “(임 전 사단장에 대해) VIP에게 말해보겠다”고 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김건희 여사와 통화를 하는 사이로 구명 로비가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해당 단체대화방에 참여했던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로부터 이 전 대표와 김 여사가 통화하는 걸 들었고 통화 과정에서 김 여사가 이 전 대표에게 ‘오빠’라고 부른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 전 대표와 김 여사 관계를 생각해 봤을 때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는 충분히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해병대 후배들 앞에서 허세를 부린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김 변호사와 JTBC, 민주당의 제보 공작이라는 권 의원 주장에 장 의원은 “6월 25일 JTBC 보도가 있었고 27일 이 전 대표 측 제보자를 의원실에서 만나 관련 제보를 들었다”며 “28일 김 변호사를 만나 사실이 맞냐며 크로스 체크를 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오후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김 변호사와 최재영 목사를 위증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한다. 최 목사는 지난 26일 청문회에서 “김 여사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현 국민의힘 대표)과 고위직 인사를 조율했다”고 주장했다.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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