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역대 최대 폭 증가하며 전체 인구도 3년 만에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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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내국인 인구는 줄었지만 외국인이 10% 넘게 늘면서 전체 인구 규모가 3년 만에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우리나라 총인구수는 2023년 11월 1일 기준 5,177만 명으로 1년 전보다 0.2% 늘었습니다.
총인구수는 2021년부터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총인구 가운데 내국인의 경우 1년 전보다 0.2% 감소했지만 외국인은 10.4% 늘며 역대 최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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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내국인 인구는 줄었지만 외국인이 10% 넘게 늘면서 전체 인구 규모가 3년 만에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은 오늘(29일)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 가구, 주택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로, 이번에 나온 자료는 주민등록부나 외국인등록부 등 다양한 행정자료를 기반으로 한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총인구수는 2023년 11월 1일 기준 5,177만 명으로 1년 전보다 0.2% 늘었습니다.
총인구수는 2021년부터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반전을 이끈 건 외국인 인구 증가입니다.
총인구 가운데 내국인의 경우 1년 전보다 0.2% 감소했지만 외국인은 10.4% 늘며 역대 최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통계청 김서영 인구총조사과장은 지난해 고용허가제 규모가 크게 늘면서 외국인 채용 규모가 늘어난 영향이 인구조사에 포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내국인 인구는 2021년부터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특히 유소년 인구와 생산연령 인구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유소년 인구(0세~14세)의 경우 2022년 586만 명에서 지난해 562만 명으로 줄면서 전체 인구 가운데 비중도 10.9%로 내려왔습니다.
같은 기간 생산연령인구(15세~64세)는 3,669만 명에서 3,655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수도권으로 인구가 몰리는 현상도 더 심해졌습니다.
2023년 기준 수도권 인구는 2,623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0.7%를 차지했습니다.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입니다.
수도권 인구는 2019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뒤 매년 조금씩 비중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2023년 총가구 수는 2,273만 가구로 1년 전보다 1.5% 늘었습니다.
전체 가구 가운데 1인 가구 비중은 35.5%로 1년 전보다 1%p 증가했습니다.
평균 가구원 수도 2.21명으로 1년 전보다 0.03명 줄었습니다.
다문화가구는 귀화자와 결혼이민자가 늘면서 1년 전보다 4.1% 증가해 41만 6천 가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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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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