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어린이 예방접종률, 미·영보다 높다…6세 3년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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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린이 예방접종률에서 한국이 미국과 영국 등 해외 주요 국가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은 국가예방접종에 대한 주요 연령대(1~3세, 6세)에 대한 통계로 2011년부터 집계되고 있다.
미국, 영국, 호주 등 해외 주요 국가와 국내 예방접종률을 비교했을 땐 주요 6종 백신에서 우리나라가 많게는 16%p가량 더 높은 예방접종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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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 완전접종률 96.4%…6세는 89.8%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지난해 어린이 예방접종률에서 한국이 미국과 영국 등 해외 주요 국가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세 접종률은 3년 연속 올라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은 29일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2023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을 공개했다.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은 국가예방접종에 대한 주요 연령대(1~3세, 6세)에 대한 통계로 2011년부터 집계되고 있다. 국가예방접종 정책 수립 등에 기초자료로 쓰인다.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1세 96.4%, 2세 92.9%, 3세 89.2%, 6세 89.8%로 나타났다. 완전접종률은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따라 해당 연령까지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완료한 아동의 비율이다.
2022년 완전접종률과 비교했을 때 1~3세는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6세는 1.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세는 3년 연속 상승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2020년(83.5%)과 비교하면 6.3%p 오른 셈이다.
미국, 영국, 호주 등 해외 주요 국가와 국내 예방접종률을 비교했을 땐 주요 6종 백신에서 우리나라가 많게는 16%p가량 더 높은 예방접종률을 보였다.
자세한 예방접종률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앞으로도 부모님들께서는 예방접종으로 예방가능한 감염병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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