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사는' 가구 35.5%…주택 절반 이상은 '20년 이상 노후'

세종=정현수 기자 2024. 7. 29.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매년 최대치를 경신하는 1인가구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총가구는 전년대비 1.5%(34만가구) 증가한 2273만가구다.

일반가구 중 1인가구의 비율은 35.5%(782만9000가구)다.

1인가구는 2015년 이후 줄곧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인구주택총조사 주요 지표/그래픽=이지혜

매년 최대치를 경신하는 1인가구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주택의 절반 이상은 20년 이상 노후화된 곳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총가구는 전년대비 1.5%(34만가구) 증가한 2273만가구다. 외국인가구와 집단가구를 제외한 일반가구는 2207만가구(97.1%)다.

일반가구 중 1인가구의 비율은 35.5%(782만9000가구)다. 1인가구는 2015년 이후 줄곧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가구원수별 구성비는 1인가구에 이어 2인가구(28.8%), 3인가구(19.0%), 4인가구(13.3%) 순이다.

평균 가구원수는 2.21명으로 전년대비 0.03명 감소했다. 일반가구 중 친족가구가 차지한 비율은 62.1%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는 일반가구의 53.1%로 전년대비 0.7%p 증가했다.

다문화가구는 전년대비 4.1%(1만6000가구) 증가한 41만6000가구다. 다문화가구의 유형은 귀화자가구(43.1%), 결혼이민자가구(37.0%), 다문화자녀가구(11.3%) 순이다.

총주택은 전년대비 2.0%(39만호) 증가한 1955만호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이 차지한 비율은 각각 19.8%, 79.2%다. 특히 아파트는 전년대비 3.0%(36만호) 증가한 1263만호로 집계됐다.

수도권에 위치한 주택은 전체의 46.8%다. 경기(13만호), 서울(4만호), 인천(4만호)을 중심으로 주택이 증가했다.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세종(87.1%)이다. 반면 제주의 아파트 비율은 31.6% 수준이다.

노후기간 20년 이상된 주택은 총주택의 53.7%다. 30년 이상 된 주택도 25.8%에 이른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