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사는' 가구 35.5%…주택 절반 이상은 '20년 이상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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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최대치를 경신하는 1인가구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총가구는 전년대비 1.5%(34만가구) 증가한 2273만가구다.
일반가구 중 1인가구의 비율은 35.5%(782만9000가구)다.
1인가구는 2015년 이후 줄곧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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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최대치를 경신하는 1인가구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주택의 절반 이상은 20년 이상 노후화된 곳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총가구는 전년대비 1.5%(34만가구) 증가한 2273만가구다. 외국인가구와 집단가구를 제외한 일반가구는 2207만가구(97.1%)다.
일반가구 중 1인가구의 비율은 35.5%(782만9000가구)다. 1인가구는 2015년 이후 줄곧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가구원수별 구성비는 1인가구에 이어 2인가구(28.8%), 3인가구(19.0%), 4인가구(13.3%) 순이다.
평균 가구원수는 2.21명으로 전년대비 0.03명 감소했다. 일반가구 중 친족가구가 차지한 비율은 62.1%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는 일반가구의 53.1%로 전년대비 0.7%p 증가했다.
다문화가구는 전년대비 4.1%(1만6000가구) 증가한 41만6000가구다. 다문화가구의 유형은 귀화자가구(43.1%), 결혼이민자가구(37.0%), 다문화자녀가구(11.3%) 순이다.
총주택은 전년대비 2.0%(39만호) 증가한 1955만호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이 차지한 비율은 각각 19.8%, 79.2%다. 특히 아파트는 전년대비 3.0%(36만호) 증가한 1263만호로 집계됐다.
수도권에 위치한 주택은 전체의 46.8%다. 경기(13만호), 서울(4만호), 인천(4만호)을 중심으로 주택이 증가했다.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세종(87.1%)이다. 반면 제주의 아파트 비율은 31.6% 수준이다.
노후기간 20년 이상된 주택은 총주택의 53.7%다. 30년 이상 된 주택도 25.8%에 이른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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