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삼계탕축제 성황리 마쳐…5일간 7만7000명 방문

백운석 기자 2024. 7. 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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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은 제4회 금산삼계탕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축제기간이 작년보다 이틀간 늘면서 관람객과 삼계탕 판매 매출액에서 각각 30%,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산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에서 열린 제4회 금산삼계탕축제는 8~10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화합의 장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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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작년비 30% 증가…3억6000여만원 매출 올려
외국인 유학생 80여명 대상 인플루언서 팸투어도 개최
금산삼계탕축제 인플루언서 팬투어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삼계탕을 먹고 있다.(금산군 제공)/ 뉴스1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제4회 금산삼계탕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축제기간이 작년보다 이틀간 늘면서 관람객과 삼계탕 판매 매출액에서 각각 30%,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산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에서 열린 제4회 금산삼계탕축제는 8~10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화합의 장으로 개최했다.

축제에는 총 7만7000여명 방문객이 찾아 3억68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만9000여명이 찾아 2억3700만원 매출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관람객수 30.5%, 판매액에서 55.3% 성장한 성과다.

군은 올해 삼계탕축제 기간 중 수해 농가 돕기 농산물 판매장 운영과 수재민 지원 축제 수익금 일부 기탁, 수재민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위로‧희망나눔 콘서트 등 수해의 아픔을 위로하는 진심 어린 마음을 담은 축제로 진행했다.

삼계탕 판매코너를 기존 1동에서 2동으로 확대하고 대형송풍기‧에어컨‧고성능 덕트 등 무더위 대비 냉방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10개 읍‧면의 개성이 담긴 금산삼계탕과 깻잎떡, 인삼판나코나, 홍삼밀크티 등 색다른 간식류를 선보였다.

전국 푸드트럭 간편 음식 경연대회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깻잎을 곁들인 흑돼지구이 덮밥, 인삼 오코노미야키, 인삼 츄로스 등도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금산약선요리 판매코너에서는 매일 기억력 강화, 고혈압 방지, 체중 감량, 불면증 예방 등을 테마로 한 칠첩반상 식단을 제공하고 인삼막걸리, 홍삼 미숫가루 등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우리가족 여름 삼캉스는 지난해보다 물놀이터를 확대하고 워터슬라이드, 페달보트, 워터볼 등 물놀이시설과 DJ의 아쿠아 쇼, 물총대전 등의 재미 요소를 강화해 여름방학을 맞아 방문한 가족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야외 상설무대에서는 수재민에게 위로를 건네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야간 공연이 마련되기도 했다.

군은 지난 27‧28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에서 금산삼계탕축제 외국인 유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언서 팸투어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축제 현장에서 금산삼계탕과 인삼을 활용한 디저트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쌍화차첩 접기, 홍삼 족욕체험 등 약초를 활용한 이색체험도 즐겼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축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마음의 위로를 나눈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화합과 관람객이 금산을 다시 찾는 의미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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