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신궁도 오늘밤 金 쏜다… 올림픽 3연패 도전

이준호 기자 2024. 7. 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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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양궁이 단체전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이번엔 남자 대표팀이 단체전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의 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이 유력하다.

김우진(32·청주시청), 김제덕(20·예천군청), 이우석(27·코오롱)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9시 38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 경기장에서 시작되는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에 출전한다.

남자대표팀이 우승하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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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남자대표팀의 김우진(왼쪽부터), 이우석, 김제덕이 지난 26일 2024 파리올림픽 랭킹라운드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여자양궁이 단체전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이번엔 남자 대표팀이 단체전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의 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이 유력하다.

김우진(32·청주시청), 김제덕(20·예천군청), 이우석(27·코오롱)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9시 38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 경기장에서 시작되는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에 출전한다. 금메달 결정전은 30일 0시 11분 치러진다. 남자대표팀이 우승하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이루게 된다.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태극마크를 선택한 여자유도의 간판 허미미(22·경북체육회)도 100번째 금메달 후보다. 지난 5월 세계선수권 우승자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이다. 허미미가 출전하는 여자 57㎏급 이하 32강전은 오후 5시, 결승은 11시로 예정돼 있다.

사격에선 한국선수단 최연소인 ‘여고생 소총수’ 반효진(17·대구체고)이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 결선에 출전한다. 사격 종목에서 20년 만에 탄생한 고교생 올림픽 출전자이자 역대 최연소 올림픽 참가자다. 2021년 여름 사격을 처음 시작, 3년 만에 숱한 선배들을 따돌리고 파리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다. 전날 열린 공기소총 본선에선 60발 합계 634.5점을 쏴 전체 1위에 올랐다.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자네트 헤그 뒤스타드(노르웨이)가 세운 종전 올림픽 본선 점수(632.9점)를 뛰어넘은 신기록이다.

공기소총 10m 남자부에는 최대한(20·경남대)이 역시 결선에 올라 메달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여자부가 29일 오후 4시 30분, 남자부는 오후 7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한국이 금메달 1개를 추가하면 하계올림픽 금메달 100개를 획득한 13번째 나라가 된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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