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대만해 평화 유지 중요성 확인에 …대만, 환영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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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외교·국방장관은 28일 일본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대만해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가운데 대만이 즉각 환영을 표명했다.
29일 대만 중앙통신은 미일 외교·국방장관은 전날 도쿄에서 2+2 회담을 갖고 대만해 관련 내용이 포함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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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과 일본 외교·국방장관은 28일 일본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대만해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가운데 대만이 즉각 환영을 표명했다.
29일 대만 중앙통신은 미일 외교·국방장관은 전날 도쿄에서 2+2 회담을 갖고 대만해 관련 내용이 포함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번 2+2 회의에 미국 측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일본 측에서는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과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이 참석했다.
미일 공동성명에는 “대만해 평화와 안정 유지는 국제사회 안전과 번영과 관련해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이며 양안 간 문제(갈등)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또한 “중국은 대만 정권 교체를 빌미로 대만해 도발을 감행해서는 안 되며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국제질서를 변화하는 시도를 해서는 안되고 군사적 수단으로 목적을 달성하려 해서도 안된다”는 내용도 공동 성명에 포함됐다.
대만 외교부는 성명에서 “우리는 미국과 일본이 대만해 평화를 중시하는데 대해 환영과 찬사를 표한다”면서 “현재 권위주의 국가들이 대외로 확장하고 규칙 기반의 세계 질서에 도전하는데 이는 국제정세의 불안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만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는 책임감있는 구성원으로 미국, 일본 등 유사한 이념을 가진 국가들과 협력을 심화하고 민주와 자유, 법치 등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며 대만해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및 번영을 함께 수호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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