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망 구축 3.7조 원 예타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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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경기 용인시를 중심으로 조성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전기를 공급할 송전망을 구축하는 3조 7천억 원 규모의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받았습니다.
한국전력은 오늘(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고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될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전력 공급을 위해 345kV(킬로볼트) 대규모 송전망 건설의 신속한 추진이 필요함에 따라 지난 6월 25일 기획재정부로부터 관련 사업 예타 면제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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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경기 용인시를 중심으로 조성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전기를 공급할 송전망을 구축하는 3조 7천억 원 규모의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받았습니다.
한국전력은 오늘(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고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될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전력 공급을 위해 345kV(킬로볼트) 대규모 송전망 건설의 신속한 추진이 필요함에 따라 지난 6월 25일 기획재정부로부터 관련 사업 예타 면제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 기준으로 19개의 생산 팹(반도체 생산 공장)과 2개 연구 팹이 가동 중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엔 올해부터 2047년까지 622조 원의 민간 투자를 통해 모두 16개 팹이 새롭게 들어서게 됩니다.
앞서 정부는 2030년 이 같은 클러스터의 생산 규모에 대해, 한 달에 웨이퍼를 770만 장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클러스터엔 수도권 전체 전력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0GW(기가와트)의 전력 수요가 예상돼, 전력망 구축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정부는 클러스터 가동 초기 용인 반도체 산단 내 3GW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나머지 7GW는 송전망 확충을 통해 호남권과 동해안에서 전기를 끌어와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번 예타 면제 대상 사업은 3조 7,100억 원을 들여 14개 노선 345kV 송전선로를 마련하는 것으로, 총 길이는 1,153km입니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36년까지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입지를 선정한 뒤 환경영향평가와 주민 의견 청취 등을 거쳐 2031년 구간별 공사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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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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