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운영 원칙, “존중, 대화 그리고 책임과 헌신”

정지훈 기자 2024. 7. 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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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을 맡은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운영 방안과 원칙에 대해 밝혔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홍명보 감독이 2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을 운영하는 원칙은 크게 세 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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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신문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을 맡은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운영 방안과 원칙에 대해 밝혔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홍명보 감독이 2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5개월간 여러 논란으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K리그 팬들과 약속을 저버린 것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울산 팬들에게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 싶다. 울산 팬들의 뜨거운 지지와 응원을 통해 감독으로 재기할 수 있었다. 팬들을 실망시켜서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기자회견에 앞서 고개 숙여 사과를 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0~12일 사흘 동안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건으로 2024년 4차 이사회 서면결의를 실시했다. 해당 건은 23명 중 21명의 찬성으로 승인되었다. 서면결의는 차기 정기이사회 개최까지 시일이 많이 남아있을 때 인사에 관한 사안이나 긴급을 요하는 특별 사안에 대해 실시한다.


이로써 공식적으로 대표팀 사령탑 업무에 착수하게 된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코칭스태프 구성에 들어갔다. 특히 세계축구의 흐름 파악과 분석에 도움이 될 외국인 코치의 경우 후보자를 체크하기 위해, 유럽에서 면담을 진행했다.


외국인 코치 면담을 마친 후에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을 차례로 만났다. ‘캡틴’ 손흥민을 시작으로 김민재, 이재성, 황인범, 설영우를 차례로 만나 대표팀 운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모든 선수들과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팀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대표팀에 바라는 점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선수들에게 어떻게 대표팀을 운영할 것인지 이야기를 했다. 선수들과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다. 첫 만남이었기 때문에, 9월에 소집되면 더 좋은 분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을 운영하는 원칙은 크게 세 가지였다. 바로 존중, 대화 그리고 책임과 헌신이다.


홍 감독은 “대표팀 운영에 대해서는 존중, 대화. 책임과 헌신이 중요하다. 첫 번째는 존중이다.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에서 팀을 만들 것이다. 스태프와 선수 모두 존중해야 한다. 각자 지켜야 하는 선을 명확히 해야 한다. 두 번째는 대화다. 오해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공유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책임과 헌신이다. 대표팀과 관련에 대해 많은 것을 오픈한다면 선수들도 책임과 헌신이 필요하다. 권한에 대한 책임을 운동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이 세 가지가 있는 대표팀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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