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 제34회 정기연주회 개최

김철억 2024. 7. 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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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문화예술회관(관장 윤숙이)이 오는 8월 6 오후 7시 30분에 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 제34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운명의 문을 두드리다! 를 선보인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가 함께 협연하는 특이한 구성의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를 시작으로 베토벤 음악 중 가장 유명하다고 여겨지는'5번 교향곡(운명)'을 연주해 오케스트라의 매력과 전통 클래식 위주의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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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김천시 문화예술회관(관장 윤숙이)이 오는 8월 6 오후 7시 30분에 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 제34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운명의 문을 두드리다! 를 선보인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가 함께 협연하는 특이한 구성의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를 시작으로 베토벤 음악 중 가장 유명하다고 여겨지는‘5번 교향곡(운명)’을 연주해 오케스트라의 매력과 전통 클래식 위주의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34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사진=김천시청]

1부 베토벤의‘트리플 콘체르토 C장조 Op.56’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협주하는 고전 시대의 음악 형식인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또는 바로크 시대에 유명했던 합주곡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유신혜, 피아니스트 김지혜, 첼리스트 강지성이 협연자로 참여해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세 악기가 번갈아 주고받는 낭만적인 선율을 느껴볼 수 있다.

이어 2부는 베토벤의 분신과 같은 작품인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1악장 첫머리에서‘빠빠바밤-’하고 시작되는 도입부에 대해 베토벤이 ‘운명은 이렇게 문을 두드린다’라고 언급한 데서 이름이 붙여져 한국에서는 ‘5번 교향곡’ 대신에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린다.

베토벤이 귓병과 연인과의 이별, 나폴레옹의 침공 등 불행이 겹치던 시기에 작곡한 작품으로 네 개의 악장은 그의 삶을 축약해 놓은 듯한 곡이다.

윤숙이 문화예술회관장은 "싱그러운 여름에 가장 대중적인 클래식을 청중들에게 선사하는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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