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국내 첫 ‘조선기자재업체 R&D센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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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조선 기자재 업체 연구·개발(R&D) 센터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R&D 센터가 침체한 지역 조선업에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전담 창구를 마련하는 등 '원스톱' 행정 지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오리엔탈정공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연구용지 내 1만1570㎡ 부지에 총 250억 원을 투자해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 최초의 R&D 센터를 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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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승륜 기자 lsr231106@munhwa.com
국내 최초의 조선 기자재 업체 연구·개발(R&D) 센터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R&D 센터가 침체한 지역 조선업에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전담 창구를 마련하는 등 ‘원스톱’ 행정 지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는 29일 오전 ㈜오리엔탈정공과 R&D 캠퍼스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세철 오리엔탈정공 회장, 서준원 오리엔탈정공 사장, 박세훈 한국수자원공사 도시본부장 등이 참석해 각서에 서명했다. 1980년 부산에 설립된 오리엔탈정공은 선박용 크레인과 상부 구조물을 제작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국내 선박용 크레인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오리엔탈정공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연구용지 내 1만1570㎡ 부지에 총 250억 원을 투자해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 최초의 R&D 센터를 짓게 된다. 오리엔탈정공은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삼고 이때까지 기술 연구인력 등 8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신규 R&D 센터의 명칭은 ‘오리엔탈정공 R&D 캠퍼스’가 될 예정이다. 이 센터에서는 신제품 개발, 주력 제품 성능 향상뿐 아니라 친환경 선박 수주에 대비한 연구도 이뤄질 예정이다. 오리엔탈정공은 특히 고부가가치·특수 크레인 연구에 집중해 세계 5위권 조선 기자재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부산시는 캠퍼스가 건립되면 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업에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해 삼성중공업, 한화파워시스템 R&D 센터에 이은 오리엔탈정공 R&D 캠퍼스 건립으로 투자 유치의 ‘나비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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