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한글 미해득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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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이 여름방학 중 한글 해득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 1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 한글 익히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맞춤형 학습지원을 강화한다.
울산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한글 미해득 학생이 2학기 학습과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동안 맞춤형 학습지원을 강화하겠다"며 "2학기에도 학습저해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초 1~2학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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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여름방학 중 한글 해득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 1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 한글 익히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맞춤형 학습지원을 강화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밖 연계 전문지원을 뜻하는 ‘움터프로젝트’의 하나로 학생의 한글 해득수준을 재진단하고 개별 맞춤형 초기 문해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움터는 새싹이 땅속에서 움터 오르듯 배움의 기초부터 다져 꿈과 희망을 키운다는 의미의 울산기초학력지원센터의 또 다른 이름이다.
프로그램에는 초등학교 51곳 1학년 학생 124명이 참여한다. 이 학생들은 ‘한글 또박또박’ 검사 결과를 반영해 담임교사의 관찰‧추천을 받아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참여하게 됐다.
한글 또박또박은 학생의 한글 익힘수준을 개별적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보충 학습자료를 제공하는 웹(web) 진단도구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받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글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학 중 한글 익히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이 지난해 13명보다 9.5배 늘어남에 따라 학생들을 모두 지원하고자 2단계 학습안전망과 3단계 학습안전망을 동시에 운영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서수민 춘해보건대학교 교수의 협조를 받아 언어치료과 대학생 지도사(튜터)를 지난해 13명에서 18명으로 늘렸다.
대학생 지도사들은 경계선 지능 학생, 난독(현상) 학생, 발음교정이 필요한 학생을 중심으로 방학 중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로 찾아가는 한글 익히기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춘해보건대학교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은 학교 현장의 기초학력 전담교사(채움교사)와 1학년 담임교사 등 지도교사 26명이 방학 중 1대 1로 15~20회기를 지도한다.
정서‧행동 등 학습저해요인이 여러 가지 있는 학생 중 희망 학생은 학생이 거주하는 지역 내 전문지원기관 5곳과 함께 한글 해득을 지원한다.
울산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한글 미해득 학생이 2학기 학습과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동안 맞춤형 학습지원을 강화하겠다”며 “2학기에도 학습저해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초 1~2학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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