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하고, 경협도 챙기고… 파리에 간 지자체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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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장들의 발걸음이 프랑스 파리로 향하고 있다.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4 파리올림픽에 메달 사냥을 떠난 지역 체육회나 직장 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김 지사는 27일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을 방문해 수영 경기에 출전한 김우민 등 강원도청 소속 선수들을 응원한 데 이어 29일에는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을 찾아 강원도 출신 임시현(한국체대)을 비롯한 여자 양궁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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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기업·외교공관 방문일정도
김관영, 재외동포 간담회 계획
이동환, 세계한인무역협회 방문
용인=박성훈·전주=박팔령·춘천=이성현 기자, 이정민 기자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발걸음이 프랑스 파리로 향하고 있다.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4 파리올림픽에 메달 사냥을 떠난 지역 체육회나 직장 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일부 지자체장들은 경기 응원 일정 틈틈이 현지 외교 공관을 방문하거나 현지 기업을 탐방하는 등 외교·경제협력 업무도 챙기고 있다.
29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안 이달고 파리시장을 비롯한 30여 개국 시장들과 올림픽 개회식을 관람하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앞서 25일에는 우빛나 등 서울시청 소속 선수 4명이 출전한 여자 핸드볼 경기장에서 응원 열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한국은 세계 6위권인 독일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김진태 강원지사도 9명으로 구성된 ‘강원이·특별이 응원단’을 구성, 올림픽 개막 이후 현지에서 응원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올림픽에 참여하는 강원도 소속 선수는 수영, 양궁, 펜싱, 핸드볼 등 총 11개 종목 21명이다. 김 지사는 27일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을 방문해 수영 경기에 출전한 김우민 등 강원도청 소속 선수들을 응원한 데 이어 29일에는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을 찾아 강원도 출신 임시현(한국체대)을 비롯한 여자 양궁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김 지사 등은 다음 달 2일까지 프랑스에서 응원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도 배드민턴, 복싱 등 종목에 출전한 8명의 전북 소속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 출장길에 오른다. 김 지사는 체류 기간 전북도 선수단을 격려하는 한편, 유네스코 본부 방문, 재외동포 간담회, 한국의 날 행사 참여, 전북도 투자기업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높이뛰기 국가대표인 우상혁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다음 달 6일부터 6박 7일 동안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 우상혁은 다음 달 7일 예선 경기를 치르며, 결선에 오를 경우 10일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다음 달 8일 출전하는 시청 소속 국가대표 역도선수 박주효와 11일 경기하는 박혜정 선수를 응원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주프랑스대사관 방문, ㈔세계한인무역협회 프랑스지회 방문, 최상대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대표부 대사 면담 등 일정을 이어가며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유치 활동 등을 알리고 경협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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