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 식칼 휘두른 중국인 남성, 살인미수 혐의 체포
강지은 기자 2024. 7. 29. 11:42
술자리를 함께하던 지인에 흉기를 휘둘러 목 부위를 다치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나를 왜 훈계하냐”며 지인을 식칼로 찌른 5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 20분쯤 A씨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자택에서 지인 2명과 술을 마시다 지인인 중국인 B씨의 목, 어깨, 머리를 2~3회 식칼로 찔렀다. 동석하던 C씨가 A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A씨는 “B씨가 훈계하는 게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 28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신청했다. 29일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며, 결과는 이날 저녁 중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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