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변협, 쯔양 정보유출 의혹 변호사 우수언론인상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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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우수언론인상 수상을 29일 취소했다.
변협은 이날 오전 상임이사회를 열고 최모 변호사에 대한 우수언론인상 수상 취소 안건을 통과 의결했다.
변협 관계자는 "우수언론인상 수상 선정을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추후 유사사례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변협은 우수언론인상 수상 취소 근거규정을 마련하는 등 후속조치에 나서는 한편, 수상 당사자에게 수상 취소를 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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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전남친 대리…사생활 구제역에 제보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가 유튜버 쯔양(27·박정원)에 대한 허위정보를 제보한 의혹을 받는 변호사(기자 겸직)에 대한 우수언론인상 수상을 29일 취소했다.
변협은 이날 오전 상임이사회를 열고 최모 변호사에 대한 우수언론인상 수상 취소 안건을 통과 의결했다. 변협 공보위원회는 지난 22일 이 안건을 의결해 상임이사회로 안건으로 올려보냈다.
변협 관계자는 "우수언론인상 수상 선정을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추후 유사사례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변협은 우수언론인상 수상 취소 근거규정을 마련하는 등 후속조치에 나서는 한편, 수상 당사자에게 수상 취소를 통지할 계획이다.
최 변호사는 한 경제지에서 기자직을 겸직하며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았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2월 변협 정기총회에서 우수언론인상을 수상했다. 우수언론인상은 정론직필이라는 언론인의 사명에 충실하고 공정한 보도로 법치주의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후 최 변호사는 최근 쯔양과 관련한 사생활과 허위사실을 유튜버 구제역(32·이준희)에게 제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 변호사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쯔양 측은 지난 25일 최 변호사를 공갈 및 업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고, 변협은 지난 19일 최 변호사의 징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직권조사를 개시했다.
변협은 징계 혐의사실을 정리하는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 변호사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구한 뒤 조사위원회에 회부해 본격적인 징계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구제역과 또다른 유튜버 주작감별사(전국진)는 쯔양과 A씨 간에 있었던 과거 일을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500만원 상당의 돈을 갈취한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z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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