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옥도면 횡경도 인근서 모터보트 침수…해경, 안전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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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옥도면 일대 해상에서 침수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가 안전하게 구조됐다.
29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7시21분께 군산시 옥도면 횡경도 남쪽 약 100m 해상에서 한 모터보트(0.32t, 승선원 1명)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로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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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일대 해상에서 침수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가 안전하게 구조됐다.
29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7시21분께 군산시 옥도면 횡경도 남쪽 약 100m 해상에서 한 모터보트(0.32t, 승선원 1명)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로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수됐다.
어플리케이션의 좌표를 수신한 해경은 즉시 구조인원을 현장으로 급파, 신고 접수 10여분만인 7시32분에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해경은 모터보트 운항자를 구조정으로 옮겼으며 모터보트의 추가 침수 여부를 확인해 민간해양구조선을 이용, 신치항으로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
이 모터보트는 이날 오전 6시10분께 레저활동을 위해 신치항에서 출항했으나 해상 위에서 엔진기어가 손상돼 암초에 부딪히면서 선체에 약 1㎝의 구멍이 나 침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해상사고의 경우 자신의 위치를 명확히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해로드, 바다내비 등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신고할 경우 빠른 구조가 가능하니 해상에 나가기 전 꼭 이와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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