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국에 270억원어치 패트리엇 수출

정미하 기자 2024. 7. 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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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일본에 주둔 중인 주일미군에 통합 군사령부를 신설하면서 양국 간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이어 방공 미사일 공동 생산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전투가 진행 중인 국가에 미국에 수출한 패트리엇을 재이전하는 것은 금지했다.

이에 미국은 일본에서 수입한 패트리엇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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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일본에 주둔 중인 주일미군에 통합 군사령부를 신설하면서 양국 간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이어 방공 미사일 공동 생산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자위대 군인들이 패트리엇 첨단 능력-3(PAC-3) 미사일 부대 옆을 지나고 있다. / 로이터

이와 관련해 일본은 항공자위대가 보유한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 30억엔(약 270억 원) 어치를 미군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살상 능력이 있는 무기를 수출하는 것은 2014년 방위 장비 이전 3원칙을 제정한 이후 처음이다.

다만 일본 정부는 전투가 진행 중인 국가에 미국에 수출한 패트리엇을 재이전하는 것은 금지했다. 이에 미국은 일본에서 수입한 패트리엇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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