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특보 펄펄 끓는 충남… 온열질환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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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도 연일 35도를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선 △무더운 시간대 외출·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휴식 △물 자주 마시기 등 건강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주요 증상은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으로,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바닷물도 지난해보다 4일이 빠른 지난 24일 천수만을 중심으로 '고수온 주위보'가 내려져 양식어류 폐사 등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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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등 바닷물도 '고수온 주의보'… 양식업 피해 우려
충남지역도 연일 35도를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선 △무더운 시간대 외출·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휴식 △물 자주 마시기 등 건강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도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열 때문에 급성으로 발생하며,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열사병을 비롯해 열탈진·열경련·열실신·열부종 등이 해당한다. 주요 증상은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으로,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도내 15개 시군은 폭염경보(10개 시군)와 폭염주의보(5개 시군)가 내려졌으며, 폭염 위기경보는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도내 온열질환자 현황은 모두 53명(28일 기준)으로, 지난 22일 이후 일주일 만에 18명(34%)이나 발생했다. 서산에서는 27일 아침부터 밭일을 하던 69세 여성이 다음날까지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등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해 '열탈진' 진단을 받기도 했다.
시군별로는 △천안-9명 △공주-4명 △보령-1명 △아산-6명 △서산-13명 △논산-2명 △당진-4명 △금산-3명 △부여-3명 △청양-2명 △홍성-3명 △예산-3명이다. 다행히 사망자(전국 4명)는 없다.
2021-2023년의 경우 △2021년-환자 83명·사망자 2명 △2022년-환자 135명·사망자 1명 △2023년-환자 205명·사망자 8명이며, 2년 사이 환자는 1.5배, 사망자는 3배나 증가했다.
바닷물도 지난해보다 4일이 빠른 지난 24일 천수만을 중심으로 '고수온 주위보'가 내려져 양식어류 폐사 등이 우려되고 있다. 이는 수온이 28℃에 도달하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해역에 발령한다.
2022-2023년은 피해가 없었지만, 2016년 50억 원, 2018년 29억 원, 2021년 9억 원(8어가)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2021년은 8월 중순께 피해가 발생했다"며 "높은 수온이 장기간 유지되면 어류에 영향을 미친다. 주요 양식어종의 한계수온은 조피볼락(우럭) 28도, 숭어 31도다. 어민들의 걱정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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