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달걀 불법 온라인 유통 집중 점검 나선다

양영전 기자 2024. 7. 29.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소규모 양계업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식용란을 불법 유통하는 사례가 늘면서 서귀포시가 점검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이력번호 없는 식용란 유통·판매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하절기 위해 우려가 높은 달걀 취급 업체를 중심으로 위생 점검과 수거검사도 병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정용 및 업소용(음식점, 급식소 등)으로 유통·판매하려는 달걀은 식용란 선별 포장장에서 선별·포장 처리하고, 이력번호를 표시한 뒤 유통해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력번호 없는 식용란 차단
[서귀포=뉴시스] 서귀포시 청사 전경. (사진=서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최근 소규모 양계업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식용란을 불법 유통하는 사례가 늘면서 서귀포시가 점검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이력번호 없는 식용란 유통·판매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하절기 위해 우려가 높은 달걀 취급 업체를 중심으로 위생 점검과 수거검사도 병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타지역에서 중고 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식용란 불법 유통 사례가 적발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서귀포시는 제주에선 현재까지 불법 유통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식용란수집판매업의 신규영업을 하려는 경우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가정용 및 업소용(음식점, 급식소 등)으로 유통·판매하려는 달걀은 식용란 선별 포장장에서 선별·포장 처리하고, 이력번호를 표시한 뒤 유통해야 한다.

판매용 계란의 경우 소비기한, 영업장의 명칭 및 소재지, 제품명, 내용량, 기타 표시 사항(보관 방법 및 보관 온도, 냉장 보관 안내) 등 규정에 따라 포장해야 한다. 달걀껍데기의 경우 산란 일자, 고유번호, 사육환경 번호 등 이력번호를 표시해야 한다.

시는 이와 같은 식용란수집판매업 신고 절차를 따르지 않은 온라인 플랫폼 내 식용란 유통 방지를 위해 사전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다. 업종 외 영업행위 단속 및 관내 유통 판매되는 식용란 제품에 표시된 영업자 정보 확인 등 여름철 위해 사고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는 여름철에 불법 식용란 공급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달걀이 유통·소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