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생'이 금 따고 유도 부활…일본, 깜짝 종합순위 1위[올림픽]

서장원 기자 2024. 7. 29.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집계에서 '깜짝 1위'에 등극했다.

유도, 스케이트보드, 펜싱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미국과 중국, 프랑스 등 강호들을 제치고 종합순위 1위 자리에 올랐다.

29일(한국시간) 오전 11시 기준 일본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1위다.

이렇게 4개의 금메달을 딴 일본은 양궁 여자 단체전 우승으로 종합 1위에 올랐던 한국 등을 제치고 종합 1위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세 요시자와 스케이드보드 우승, 펜싱도 의외 금
양궁·사격 선전한 한국도 금 3·은 2·동 1 종합 5위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코코 요시자와.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일본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집계에서 '깜짝 1위'에 등극했다. 유도, 스케이트보드, 펜싱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미국과 중국, 프랑스 등 강호들을 제치고 종합순위 1위 자리에 올랐다. 아직 대회 극초반이지만, 예상치 못한 선전이다.

29일(한국시간) 오전 11시 기준 일본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1위다. 금메달과 은메달 개수는 경영에서 강세를 보인 호주와 같지만, 동메달이 1개 더 많다.

일본은 종주국을 자처하는 유도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다. 한국이 태권도에서 고전하듯, 일본도 유도에서 마냥 힘을 쓰진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여자 48㎏ 이하급에서 츠노다 나츠미가 정상에 올랐고 남자 66㎏ 이하급에서도 아베 히후미가 우승하며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히후미는 여동생 아베 우타와 함께 남매 동반 우승을 노렸지만, 우타가 16강에서 탈락하면서 홀로 시상대에 올랐다. 그는 우승 후 "여동생이 지면서 매우 힘들었다. (내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감정을 억눌렀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베 히후미. ⓒ AFP=뉴스1

일본은 남자 60㎏ 이하급에서도 나가야마 류주가 동메달을 획득해 유도에서만 메달 3개를 땄다.

일본의 3번째 금메달은 스케이트보드 종목에서 나왔다. '2009년생' 코코 요시자와가 스트리트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살부터 스케이드보드를 타기 시작한 요시자와는 12살이었던 2022년 로마에서 첫 국제대회에 출전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그로부터 불과 2년 뒤 출전한 파리 올림픽에서 정상에 섰다.

요시자와에 이어 아카마 리즈가 같은 종목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은 스케이트보드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4번째 금메달은 예상하지 못한 종목에서 나왔다.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카노 고키가 결승에서 야니크 보렐(프랑스)을 15-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에페 단체전에서 일본 펜싱에 첫 금메달을 안긴 카노는 개인전에서도 사상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카노는 첫 경기였던 32강에서 한국의 김재원을 제압한 바 있다.

이렇게 4개의 금메달을 딴 일본은 양궁 여자 단체전 우승으로 종합 1위에 올랐던 한국 등을 제치고 종합 1위가 됐다.

한편 한국 역시 역대 가장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라는 어두운 예상을 깨고 사격과 양궁 등의 선전을 앞세워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 순위 5위에 랭크돼 있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