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공립 대안학교 ‘단재고’ 내년 3월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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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은 내년 개교하는 공립 대안학교 (가칭)단재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입학전형이 '충북도 대안학교 설립·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안학교 교육과정과 입학전형을 홍보하고 권역별 설명회를 열어 안내할 예정"이라며 "단재고가 내년 3월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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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교육청은 내년 개교하는 공립 대안학교 (가칭)단재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입학전형이 ‘충북도 대안학교 설립·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공통 과목 등 ‘보통 교과’ △자아 성찰·인성·공동체성·탐구 역량을 기르는 ‘단재 교과’ △선택 과목인 ‘미래 교과’로 구성됐다.
단재고는 내년 3월 토의·토론·발표·프로젝트 수업을 기본 방향으로 논·서술형 평가를 하고,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기르는 대안학교로 출범한다.
학생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최우선 과제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도 교육과정에 도입한다.
이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 ‘IBO(국제 바칼로레아 본부)’에서 개발·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와 탐구학습 활동을 추구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 방식이다.
도교육청은 IB ‘관심학교’, ‘후보학교’ 과정을 거쳐 ‘IBO 인증학교(월드스쿨, 2027년)’로 인정받는다는 구상이다.
단재고는 모집 단위를 충북으로 1학년 신입생 32명(2학급), 2학년 전입생 32명(2학급)을 받는다.
학년별로 일반 전형 16명, 지역 우선 전형 6명, 사회통합 전형 10명을 각각 선발한다.
지역 우선 전형은 가덕·낭성·문의·미원·현도면의 중학교 졸업자나 거주자를, 사회통합 전형은 기회균등 전형과 사회 다양성 전형 대상을 뽑는다.
1학년 신입생은 2단계 전형으로 선발한다.
1단계는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서류 평가 60%, 글쓰기 40%를 반영해 최종 선발 인원의 2배수 이내로 2단계 대상자를 뽑는다. 2단계는 1단계 성적 60%와 심층 면접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2학년 전입생은 일괄 전형으로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학교생활기록부 서류 평가 30%,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서류 평가 30%와 글쓰기 40%로 합격자를 뽑는다.
신입생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26일, 전·입학은 12월 중 이뤄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안학교 교육과정과 입학전형을 홍보하고 권역별 설명회를 열어 안내할 예정”이라며 “단재고가 내년 3월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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