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실종 중증 정신장애인…13시간 만에 무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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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시설에서 나간 정신장애인 50대 남성이 13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29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1시 25분쯤 제주시 한 노숙인 복지시설에서 중증 정신장애가 있는 50대 남성 A씨가 무단으로 시설에서 나갔다는 신고가 경찰 112에 접수됐다.
실종 경보 문자 내용을 기억한 제주경찰청 경무기획정화장비과 소속 임성철 경위가 퇴근길 차를 타고 가다 제주시 영평동 한 버스 정류소 앞에서 노란색 조끼를 입은 A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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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시설에서 나간 정신장애인 50대 남성이 13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29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1시 25분쯤 제주시 한 노숙인 복지시설에서 중증 정신장애가 있는 50대 남성 A씨가 무단으로 시설에서 나갔다는 신고가 경찰 112에 접수됐다.
A씨는 복지시설 관계자에게 말도 없이 이날 오전 7시 7분쯤 시설을 무단이탈했다.
신고 직후 경찰은 인근 방범용 폐쇄회로(CC)TV와 사설 CCTV 영상 등을 분석하며 A씨의 이동 경로를 확인했다.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제주시 월평동 일대에서 집중 수색을 벌였다.
그 사이 무더위 속 열사병 위험이 높아 A씨에 대한 실종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실종 경보 문자 내용에는 A씨의 키 165㎝, 마른 체격, 굽은 허리, 파란티, 노란조끼 등 인적사항이 담겼다.
실종 경보 문자 내용을 기억한 제주경찰청 경무기획정화장비과 소속 임성철 경위가 퇴근길 차를 타고 가다 제주시 영평동 한 버스 정류소 앞에서 노란색 조끼를 입은 A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이 올 때까지 임 경위는 A씨를 인근 편의점으로 데리고 가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고 대화를 나눴다. 이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며 A씨를 무사히 시설과 가족에 인계했다.
가족들은 경찰에 "신고 이후 많은 인력을 동원해 무사히 찾아줬다"며 감사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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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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