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고향사랑기부제 성과 공유

강인 2024. 7. 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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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와 14개 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성과보고회를 열고 실적과 전략 등을 공유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보고회는 지난해 제도 시행부터 현재까지 각 지자체별로 추진된 기금사업, 답례품, 홍보 부문 등에서 우수사례를 종합적으로 발표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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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14개 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성과보고회를 열고 실적과 전략 등을 공유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보고회는 지난해 제도 시행부터 현재까지 각 지자체별로 추진된 기금사업, 답례품, 홍보 부문 등에서 우수사례를 종합적으로 발표하는 자리였다.

대학교수와 전북연구원 등이 각 지자체 사례에 대한 피드백과 보완점 등을 자문했다.

전북도의 기부 잔여 포인트를 활용한 화재 취약계층 화재안전 꾸러미 지원과 취약계층 위생용품 지원사업이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꼽혔다. 무주군은 지역 대표 축제 입장권과 숙박 할인권 답례품 및 우선예약 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요 기부 연령층을 넓혔다. 부안군은 ‘야생벌 붕붕이’ 사업으로 현재 꿀벌들의 사라짐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에 착안해 민관이 함께 추진한 야생벌 BEE Hotel 조성 사업 사례가 주목받았다.

이어 전주시 무인복지관 ‘전주라면’ 사업이 장기 은둔형 고립가구의 지역 유대 강화와 관계망 형성, 정읍시 공유어린이집 지원사업과 청소년 공감존, 남원시 미래인재 해외연수 사업은 미래 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사례로 꼽혔다.

앞으로도 도내 지자체들은 기부금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발전된 고향사랑기부제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돼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방재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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