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어디에 쓰죠?"…오상욱이 금메달과 받은 상자 속 내용물은

류원혜 기자 2024. 7. 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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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이 메달과 함께 받은 상자 속 내용물을 공개해 화제다.

오상욱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메달이랑 같이 준 건 어디다 쓰는 거죠?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포스터 사진을 올렸다.

오상욱은 28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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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가 28일(한국시간) 경기를 마치고 금메달과 함께 받은 금색 상자를 들고 있다(왼쪽), 오상욱이 메달과 받은 상자 속 내용물을 공개했다./사진=뉴시스, 오상욱 인스타그램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이 메달과 함께 받은 상자 속 내용물을 공개해 화제다.

오상욱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메달이랑 같이 준 건 어디다 쓰는 거죠?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포스터 사진을 올렸다.

오상욱은 28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메달과 함께 길쭉한 모양의 금색 상자도 받았다.

영국 매체 메트로 등에 따르면 해당 상자에는 파리 올림픽을 위해 제작된 포스터가 들어있다. 파리를 대표하는 상징인 에펠탑과 개선문, 센강 등이 그려져 있다.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위고 가토니가 6개월 동안 2000시간 이상 공들여 만들었다고 한다. 가토니는 판타지와 초현실주의를 특징으로 하는 스타일이 유명한 세계적인 예술가로, 명품 에르메스의 스카프 디자이너로도 알려져 있다.

프랑스 예술가 위고 가토니가 작업한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공식 포스터가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월 20일 가토니가 작업실에서 포스터와 함께 포즈를 취한 모습./사진=AP/뉴시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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