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시청 카페 일회용컵 사용률 73%"

정회성 2024. 7. 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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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운동연합은 29일 "광주시청 내 카페 일회용 컵 사용률이 약 73%에 달한다"며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촉구했다.

일회용 컵을 손에 들고 점심 시간대 광주시청에 입장하는 사람들의 현황도 따로 집계했는데, 이달 22일부터 사흘 동안 정오부터 오후 1시 사이 시청 건물에 들어온 인원 1천729명 중 258명(14.9%)이 일회용 컵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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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일회용컵 (자료사진) [연합뉴스 TV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환경운동연합은 29일 "광주시청 내 카페 일회용 컵 사용률이 약 73%에 달한다"며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지난 24일 하루 광주시청 1층 카페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 시간대 음료수 컵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체 주문 253건 가운데 184건(72.7%)이 일회용 컵에 제공됐다.

다회용 컵 이용 횟수는 64건(25.3%), 개인 텀블러 사용은 5건(2%)에 그쳤다.

일회용 컵을 손에 들고 점심 시간대 광주시청에 입장하는 사람들의 현황도 따로 집계했는데, 이달 22일부터 사흘 동안 정오부터 오후 1시 사이 시청 건물에 들어온 인원 1천729명 중 258명(14.9%)이 일회용 컵을 사용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8월부터 공공기관 청사 안에서 종이컵이나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도록 권고하는 조례를 시행 중이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일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인식의 변화와 탄소중립 실천이 공공분야에서부터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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