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싹 바뀐다 ‘파친코2’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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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시즌2에 실력파 감독들이 총출동한다.
1915년 부산 영도의 작은 하숙집에서 시작해 1989년 북적이는 뉴욕과 호황기인 일본까지 4대에 걸친 한국 이민자 가족의 연대기를 그려낸 '파친코' 시즌 1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코고나다 감독과 저스틴 전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글로벌 감각에 한국적 정서를 녹여내며 전 세계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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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파친코' 시즌2에 실력파 감독들이 총출동한다.
Apple TV+ '파친코' 시즌 2가 8월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메가폰을 잡은 연출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1915년 부산 영도의 작은 하숙집에서 시작해 1989년 북적이는 뉴욕과 호황기인 일본까지 4대에 걸친 한국 이민자 가족의 연대기를 그려낸 ‘파친코’ 시즌 1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코고나다 감독과 저스틴 전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글로벌 감각에 한국적 정서를 녹여내며 전 세계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다채로운 캐릭터로 돌아오는 ‘파친코’ 시즌 2는 리안 웰햄 감독과 진준림 감독, 그리고 이상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파친코’ 시즌 2 에피소드 1, 2는 리안 웰햄 감독이 맡아 인물들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포착해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어 베를린 국제영화제 단편영화부문 은곰상 수상으로 주목받고 매 작품 독창적인 연출을 선보인 진준림 감독이 에피소드 3, 4, 5를 맡아 1945년 오사카에서 전환점을 맞이하는 ‘선자’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영화 ‘악인’으로 일본 아카데미상을 휩쓴 재일교포 3세 이상일 감독은 에피소드 6, 7, 8의 연출을 맡아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린 이들의 혼란과 정체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파친코’의 시즌 2는 총 8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8월 23일 첫 번째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매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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