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사이버 렉카, 범죄수익 박탈하라"

박다영 기자 2024. 7. 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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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29일 "사이버렉카의 악성 콘텐츠 유포와 협박, 공갈 범행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범죄수익을 박탈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장은 지난 15일에도 사이버 렉카 범행에 대해 동일인의 다수 범행을 병합 수사하고 지속·반복되거나 수익 창출 목적의 허위 영상 게시, 약점을 악용한 협박과 갈취와 같은 범죄에 대해 구속 수사 등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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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29일 "사이버렉카의 악성 콘텐츠 유포와 협박, 공갈 범행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범죄수익을 박탈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장은 이날 김유철 수원지검장으로부터 사이버 렉카 관련 수사상황과 계획을 보고받고 "사이버 렉카는 수익 창출과 영리 목적으로 혐오를 조장해 유명인과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극심한 명예훼손과 모욕을 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검찰청이 밝혔다.

사이버 렉카는 여론의 관심이 큰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어 유튜브 등 플랫폼에서 수익을 올리는 사람이다.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공갈·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와 주작감별사(전국진) 등이 대표적인 사이버 렉카로 거론된다.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 총장은 지난 15일에도 사이버 렉카 범행에 대해 동일인의 다수 범행을 병합 수사하고 지속·반복되거나 수익 창출 목적의 허위 영상 게시, 약점을 악용한 협박과 갈취와 같은 범죄에 대해 구속 수사 등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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