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의 주입식 행운, 日열도 사로잡을 청량 ‘럭키’ [들어보고서]

라이즈 ‘Lucky’ 뮤직비디오 캡처

라이즈 ‘Lucky’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그룹 라이즈(RIIZE)가 청량한 매력으로 열도 팬심 공략에 나선다.

라이즈는 7월 29일 자정 각종 글로벌 음악 플랫폼을 통해 9월 5일 현지 음반 발매 예정인 일본 싱글 ‘럭키(Lucky)’의 수록 음원과 타이틀곡 '럭키' 뮤직비디오를 미리 공개했다.

앨범에는 사랑의 감정을 테마로 한 타이틀 곡 '럭키'를 필두로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에 느껴지는 감정을 솔직한 표현들로 풀어낸 ‘비 마이 넥스트(Be My Next)’, 라이즈의 첫 일본 드라마 OST로 호응을 얻은 ‘세임 키(Same Key)’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최근 라이즈가 '임파서블(Impossible)', '사이렌(Siren)',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 등 곡을 통해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강렬함을 어필해 왔다면, 이번 앨범은 '이모셔널 팝'이라는 맥락은 유지하면서 힘을 빼고 한층 부드러워진 분위기로 매력을 더했다.

타이틀 곡 '럭키’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중독적인 후렴이 돋보이는 업비트 펑크 팝 곡이다.

'럭키'는 우연히 사랑이 이루어지길 기다리기보다 세잎클로버에 잎을 하나 붙이면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사랑을 당돌하게 쟁취하겠다는 메시지를 'One 僕が四つ葉にしたClover(내가 만든 네잎클로버)/Two 頷いて笑った君(고개를 끄덕이며 웃던 너)/Three 次はどんなLuckyをCatch it?(다음엔 어떤 행운을 만날까)/奇跡は僕次第(기적은 내게 달려있어)'와 같은 긍정적이고 유쾌한 가사로 풀어냈다.

곡 전반에 등장하는 'lucky lucky lucky’라는 가사와 이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포인트 안무는 짙은 중독성을 예감케 한다.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의 세련된 비주얼과 컬러풀한 영상미는 눈과 귀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라이즈는 '럭키'를 통해 확장된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고 본격적인 열도 공략에 돌입할 예정이다.

라이즈는 9월 5일 정식 데뷔를 앞두고 일본에서 ‘GMO SONIC 2024’, ‘The Performance’ 등 뮤직 페스티벌, ‘MUSIC STATION’, ‘Venue101’ 등 음악 방송에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해 호평을 얻었으며 ‘제38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뉴 아티스트’에도 선정되며 일찌감치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또 라이즈는 ‘2024 RIIZE FAN-CON ‘RIIZING DAY’ JAPAN HALL TOUR’(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재팬 홀 투어)에 돌입, 오는 30일 가나가와를 시작으로 8월 27일까지 9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치고, 동시에 8월 17일 도쿄와 18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뮤직 페스티벌 ‘SUMMER SONIC 2024’(서머 소닉 2024)에도 출연해 일본 팬들과 미리 만날 예정이다.

데뷔 직후부터 최근 '붐 붐 베이스' 활동까지 국내외 차트를 휩쓸며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라이즈가 '럭키'를 통해 일본 내 대세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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