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 도박으로 수백만원 잃어 격분...흉기 휘두른 70대

김종구 기자 2024. 7. 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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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도박으로 수백만원을 잃은 뒤 앙심을 품고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부천 원미구 한 아파트 상가 주변 길가에서 지인인 6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A씨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목 부위를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도박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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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미경찰서 전경. 부천원미경찰서 제공

 

지인에게 도박으로 수백만원을 잃은 뒤 앙심을 품고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부천 원미구 한 아파트 상가 주변 길가에서 지인인 6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B씨의 자택 인근에서 B씨를 발견하고 흉기를 든 채 죽이겠다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지난 27일 B씨와 도박하다가 수백만원을 잃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A씨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목 부위를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도박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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