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광장 대개조 밑그림 찾는다…공간기획 국제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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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역 공간 대개조를 위해 전문가와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서울역 일대 공간기획 국제공모'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 세계 전문가들의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공간기획 아이디어를 모아 '서울역 마스터플랜'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단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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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작품 선정… '서울역 마스터플랜'에 반영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서울역 공간 대개조를 위해 전문가와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서울역 일대 공간기획 국제공모'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 세계 전문가들의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공간기획 아이디어를 모아 '서울역 마스터플랜'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단 방침이다.
이번 국제공모에서는 서울의 대표 관문인 서울역을 국가 중앙역으로서의 상징성을 부여하고, 서울역 광장 일대를 녹지와 보행환경 중심의 공공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혁신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공모에 제출할 작품에는 △서울역광장을 중심으로 한 단기적 기획 △시설 재구조화를 진행 중인 현 역사·구조물 등 주변 개발사업 및 철도 지하화와 연계된 중장기적 기획 아이디어가 담겨야 한다.
공모 참가를 원하는 전문가 또는 업체는 다음 달 20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 '프로젝트 서울'을 통해 사전 참가 등록하고, 9월 20일까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7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선자에게는 향후 서울시가 발주하는 '서울역 일대 공간대개조' 관련 기본 및 실시설계 참여 시 가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대규모 판매시설․무허가 건축물 등으로 인해 지속해서 환경개선 요구가 있어 온 서울역 일대를 개선하기 위한 시민 의견 및 아이디어를 공모, 서울역 주변으로 시민이 마음껏 쉬고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과 풍부하게 녹지를 갈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지난 6월 진행된 시민 의견 및 아이디어 수렴을 통해 국가 중앙역인 서울역 일대 변화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국제공모에서 시민의 바람을 담아낼 혁신적인 밑그림이 제안돼 오랫동안 침체하여 온 서울역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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