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횡경도 인근 해상서 모터보트 침수…운항자 1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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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횡경도 남쪽 약 100m 해상에서 표류하던 모터보트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7시 21분 모터보트 0.32톤 A 호(승선원 1명)가 스마트폰 앱 '해로드'를 통해 긴급구조(SOS)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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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횡경도 남쪽 약 100m 해상에서 표류하던 모터보트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7시 21분 모터보트 0.32톤 A 호(승선원 1명)가 스마트폰 앱 '해로드'를 통해 긴급구조(SOS)를 요청했다.
해로드는 모터보트 운항자가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고 해경과 소방에 연락할 수 있는 앱이다.
해로드를통해 신고를 접수 받은 군산해경은 즉시 구조인력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신고 접수 10여분 만인 7시 32분에 모터보트 운항자를 연안 구조정으로 안전하게 옮겨 태운 뒤 모터보트를 민간해양구조선을 이용해 인근항인 신치항으로 예인했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6시10분께 부안 신치항에서 출항해 레저활동을 위해 준비 중 엔진 기어가 손상되면서 암초에 부딪혀 약 1㎝가량의 파공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해상사고의 경우 위치를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해로도 앱 또는 바다내비 앱을 이용해 신고할 경우 정확한 위치가 파악돼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다"며 "바다에 나가기 전 안전을 위해 앱을 꼭 설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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