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대주주 리스크’에도 카카오뱅크 살 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B금융투자가 '대주주 부적격 판정 리스크'를 짊어지게 된 카카오뱅크에 대해 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내놨다.
29일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터넷은행의 역습' 보고서를 통해서 "대주주 적격성 이슈가 카카오뱅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카카오가 지분을 매도하게 되더라도 이미 경영은 독립됐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보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을 도입하고 '밸류업 정책'을 시행한 일본의 사례처럼 카카오뱅크가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터넷은행의 역습’ 보고서를 통해서 “대주주 적격성 이슈가 카카오뱅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카카오가 지분을 매도하게 되더라도 이미 경영은 독립됐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보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을 도입하고 ‘밸류업 정책’을 시행한 일본의 사례처럼 카카오뱅크가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일본 인터넷뱅크 자산 1등인 라쿠텐은행은 올해 주가 상승률 55%를 기록했으나 일본 대형은행 3사(미쓰비시UFJ, 미쓰이스미토모, 미즈호)의 수익률은 40% 내외에 그쳤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SBI스미신넷뱅크(Sumishin Net Bank)의 올해 수익률은 91%에 달한다”며 “일본에서는 인터넷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대형은행의 2배 수준으로 높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2023년 카카오뱅크가 100조원에 가까운 가계대출을 달성하면서 15%에 근접하는 ROE 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내놨다.
정 연구원은 “매년 20% 내외의 이익성장이 2030년까지 전망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의 매수 적기”라며 “이때 레버리지 비율 또한 시중은행과 비슷한 15배까지 성장할 것”알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면서 지배주주 교체 위험이 직격했다.
김 위원장과 대주주인 카카오가 재판에서 벌금형 이상의 형을 받고 대주주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금융 계열사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500만원 칠순잔치 울음바다” “한순간 거지됐다”…‘티메프’ 피해 호소 - 매일경제
- 포상금 10억에 평생 철도이용권까지…금메달 땄더니 그야말로 ‘잭팟’ - 매일경제
- “싸다며 산 아내, 얼굴에 웃음꽃”…명품 매출 유일하게 늘어난 ‘이 나라’ 어디? - 매일경제
- “개 아닌 고라니” 옆집 반려견 가마솥에 끓이다 발뺌 의혹 - 매일경제
- 한국 女양궁, 올림픽 단체전 10연패 금자탑…전종목 통틀어 세계 두번째 - 매일경제
- “제주 갯바위 갔다가 깜놀”…피 흘리는 새끼 돌고래 발견, 긴급 구조 - 매일경제
- 2000명 공간에 4500명 몰려 … 제2의 이태원 될뻔한 성수동 - 매일경제
- 오상욱 펜싱 금메달, 관중석 봤더니…삼성 이재용 떴다, 파리서 글로벌 경영 박차 - 매일경제
- “낮이고 밤이고 녹아내려요”…7월 막바지에도 ‘습식 사우나’ 날씨는 계속 - 매일경제
- ‘금빛 활시위! 10연패 대역사 달성!’ 女 양궁 단체전, 금메달 쾌거…중국과 슛오프 끝 승리 [P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