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 외국인근로자센터 개소…무료 교육·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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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최근 인천 서구 오류동에서 인천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에게 상담, 한국어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지리적 특성 등으로 서구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은 시설 이용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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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수탁 운영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최근 인천 서구 오류동에서 인천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근로자센터는 고용노동부 ‘지역체감형 일자리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인천시가 선정돼 국비 3억원 등 연간 사업비 3억7400만원을 투입한다. 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인천시로부터 수탁해 운영한다.
뿌리산업외국인근로자센터는 전용면적 245㎡ 규모이고 교육장 2개, 사무실 1개, 회의실 1개, 상담데스크 3개로 구성됐다. 전문 직업상담사를 포함해 7명이 근무한다.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에게 상담, 한국어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지리적 특성 등으로 서구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은 시설 이용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서구에 외국인근로자센터가 문을 열어 해당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센터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전환 교육 △안정적 체류 지원을 위한 법률·행정·의료 상담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근로자 간 교류행사 등을 한다. 교육·상담 등은 무료이다.
센터 개소식에는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을 비롯해 강범석 서구청장, 이순학 시의원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서부고용센터,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뷰티풀파크관리공단,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 인천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경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장은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비자별 다방면의 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지역 외국인근로자센터 개소를 통해 기존 센터가 가지고 있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서비스 지원에 소외된 외국인 주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일 (apple2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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