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아픈 3홀 연속 보기' 유해란, LPGA투어 2주 연속 우승 좌절

김지현 기자 2024. 7. 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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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을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유해란은 29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CPKC 여자오픈(총상금 36억여원) 최종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범하며 3오버파 75타를 기록했다.

페이스가 흔들린 유해란은 16번 홀(파4)부터 18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보기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밀려났다.

한편 유해란을 제친 코글린은 L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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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라운드 3오버파 부진, 최종 3위…로런 코글린 우승
유해란이 21일 (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준우승을 한 LPGA 투어 데이나 오픈 마지막 날 16번 홀서 티샷을 하고 있다. 2024.07.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을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뒷심이 부족해 2주 연속 준우승의 아쉬움을 삼켰다.

유해란은 29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CPKC 여자오픈(총상금 36억여원) 최종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범하며 3오버파 75타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13언더파 275타를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한 로런 코글린(미국)에 3타 뒤졌다.

앞서 유해란은 1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에서 나섰지만 11번 홀(파4)에서 흔들리며 2타를 잃었다.

페이스가 흔들린 유해란은 16번 홀(파4)부터 18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보기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밀려났다.

이로써 유해란은 시즌 첫 승이자 약 10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쥘 기회를 놓쳤다.

지난주 LPGA 투어 데이나 오픈에서도 2위에 올랐는데 또 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한편 유해란을 제친 코글린은 L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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