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사우디 상무부, '중소벤처 정책협의체' 신설 논의

한-사우디 스타트업 협력 강화 위한 양자면담

[서울=뉴시스]오영주(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역본부에서 사우디 상무부 장관과 양자 면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29일 서울 63빌딩에서 마지드 빈 압둘라 알까사비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 장관을 비롯한 상무부 사절단과 양자면담을 갖고 양국 기업의 공동 성장을 위한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한-사우디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방한한 상무부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면담에서는 그간 양국이 추진한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성과 등을 공유 등이 이뤄졌다.

중기부는 양국간 중소벤처분야 교류 동력을 유지하고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자 상무부에 정책협의체 신설을 제안했다. 아울러 올해 11월에 개최 예정인 비반(BIBAN) 2024에 한국기업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상무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12월 개최 예정인 컴업(COMEUP)에 상무부 장관을 포함한 사우디 창업생태계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등 양국 벤처·스타트업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의견도 오갔다.

오 장관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한-사우디 협력의 폭과 깊이가 한층 더 넓고 깊어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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