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與 신임 사무총장에 PK 서범수 임명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7. 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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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신임 사무총장에 부산·경남(PK) 재선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을 임명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무총장 인선을 발표했다.

한 대표는 "제가 생각하는 사무총장으로는 변화에 대해 유연하고 그렇지만 어려운 일에 앞장설 수 있는 분들로 얘기를 듣고 찾아봤는 데 서 의원이 사무총장으로 같이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서 의원 인선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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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유연하고 어려운 일에 앞장설 수 있는 분”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신임 사무총장에 부산·경남(PK) 재선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을 임명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무총장 인선을 발표했다. 사무총장은 당의 조직과 자금을 총괄하는 핵심 당직이다. 

한 대표는 "제가 생각하는 사무총장으로는 변화에 대해 유연하고 그렇지만 어려운 일에 앞장설 수 있는 분들로 얘기를 듣고 찾아봤는 데 서 의원이 사무총장으로 같이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서 의원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어 한 대표는 "인선과 관련해 기준은 제가 전에 얘기한 선민후사"라며 "우리 국민의힘이 더 국민께 잘 봉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과 이번 전당대회에서 보여주신 민심과 당심은 분명히 제게 변화를 요구했다"며 "변화와 민심을 잘 받드는 진영을 잘 구축하기 위해 많은 말을 들으며 신중하고 차분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대표적인 친한(親한동훈)계 인사로 행정고시 합격 후 경찰에 입직해 울산지방경찰청장, 경찰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5선을 지낸 서병수 의원이 친동생이기도 하다. 21대 국회에서는 이준석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다.

앞서 한 대표는 비서실장으로 친한계 재선 박정하 의원을 임명했다. 한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을 비롯해 나머지 주요 당직도 인선이 완료되는 대로 차례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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